메타버스를 이용해 구사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

나를 대신하는 아바타가 살아가는 디지털 세상인 메타버스 플랫폼이 비즈니스의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마케팅과 영업 부문에서 메타버스는 무경계의 특성으로 시장과 고객, 소비자를 확장하고 있다. 메타버스에서 소통은 언어, 문자, 음성 그리고 다양한 이모티 콘으로 가능해 현실 세계와 같은 소통의 수준을 유지한다.

메타버스 세상의 속성은 다양한 경험이 끊어지지 않고 연결된다. 메타버스 플랫폼에서는 게임과, 관람, 대화, 참여 등이 동시에 일어난다. 그리고 메타버스 플랫폼의 콘텐츠는 지금까지의 게임 중심 가상세계와는 달리 잘 짜인 이야기로 실재감을 줄 수 있다. 그리고 현실 세계와 메타버스 데이터, 정보가 상호 연동되어 메타버스 플랫폼의 활용성을 확장할 수 있으며, 다수의 참가자가 동시에 메타버스 공간에서 활동할 수 있으며, 마지막으로 메타버스의 가장 큰 장점인 경제활동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메타버스의 속성은 기업의 영업, 마케팅을 메타버스에서 실행해야 하는 필요성을 제공한다. 메타버스 공간에서 영업마케팅을 위한 전략적 지침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고객의 여정 전체를 살피고 메타버스화 할 수 있어야 한다. 고객의 여정은 “필요 인식/발견 - 탐색 - 상담 -  구매 - 배송 - 보관/설치 - 사용 - 처분”이다.  고객여정을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수행하기 위해서는 메타버스 속의 메타버스를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든다면 게더타운 플랫폼에 아래 이미지와 같은 매장을 구축한 후 고객여정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콘텐츠를 연결해 고객과 소비자들이 한 번의 방문으로 필요한 정보를 모두 얻어갈 수 있도록 한다.
 
고객과 소비자의 쇼핑을 게임처럼 하도록 할 수 있어야 한다.  예를들어 흥정을 할 경우도 채팅창을 활용해 서로의 제안과 역제안을 하는 것이다.  시간을 정해 놓고 할인율을 달리 하는 것도 방법이 된다. 즉 메타버스 매장을 방문하는 시간을 정한 뒤 할인율을 체류 시간에 따라 다르게 제안할 수도 있다.

고객과 소비자가 원하는 정보를 얻는데 클릭 횟수를 최소화한다. 한 번으로 모든 정보에 접근이 가능하도록 구축해야 한다. 한눈에 관련 제품을 모두 볼 수 있도록 매장을 구성해야 한다.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디지털 평가를 별도로 하지 말고 고객의 여정에 포함시킨다. 고객리뷰 등의 SNS를 연결해 고객이 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투명성과 객관성을 올린다.

고객의 구매를 고립된 이벤트로 만들지 말고 소비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물이 흐르는 것과 같이 자연스럽게 구매하도록 한다. VR/AR/기술과 SNS 기술을 융합한다. 또한 카카오톡 채팅방을 연결해 고객이 기업과 소통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한다.

고객의 일상이 메타버스 속에서 이루어지도록 한다. 즉 고객의 하루를 메타버스 공간 속에서 시작하고 마무리하도록 한다. 이 공간을 만드는데 소요되는 비용 역시 물리적인 공간 구축과 비교해 엄청나게 낮다.

고객과 소비자가 메타버스 공간 속에서 놀면서 구매하도록 설계를 한다.  기존 홈페이지나 블로그 등의 정적인 부분을 동적이고 상호작용을 하는 방향으로 소통을 할  수 있다.

고객을 진짜 왕으로 대우한다. 항상 고객 가까이에 있고 소통을 한다. 메타버스 마케팅과 현실 마케팅의 구분을 없애고 만족감을 제공하는 공간을 만들고 운영한다. 오프라인에서 수행되는 고비용의 업무와 고객여정을 메타버스안에 구현한다.
다음 칼럼에서는 메타버스 마케팅 전략에 대해 구체적인 제안을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