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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에디슨모터스 8000억 대출 요청에 "부적절한 '언플;" 일축

  • 보도 : 2021.10.23 15:00
  • 수정 : 2021.10.23 15:00

조세일보
쌍용자동차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에디슨모터스가 인수 자금의 절반 가량을 산업은행으로부터 지원받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산은에서 곧바로 “일방적 주장을 언론을 통해 제기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내놓아 귀추가 주목된다.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은 지난 2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쌍용차 인수와 경영정상화에는 1조4800억~1조6200억원이 필요할 것"이라며 에디슨모터스의 자금 조달 계획을 설명했다.

에디슨모터스는 인수자금으로 3000억~4000억원을 제시했으며, 인수 뒤 4000억~5000억원을 추가로 모집해 총 8000억원을 자체 마련할 계획이다. 또 산은으로부터 쌍용차 자산을 담보로 약 7000억~8000억원의 대출을 받아 총 1조5000억원으로 경영 정상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강 회장은 “(산업은행이) 회생계획안을 보고 우리의 기술력을 알면 당연히 지원해줄 것”이라며 “신용이 아닌 자산 담보로 대출해달라는데 안될 것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산업은행 지원이 없을 경우 대책이 있느냐는 질문에, 강 회장은 “이자는 높아지겠지만 시중은행이나 외국계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이같은 기자회견 내용이 알려지자 산업은행은 곧바로 공식입장자료를 통해 “쌍용차는 현재 법원 및 회사 주관하에 회생 인가전 M&A가 진행 중으로 현재까지 법원, 회사 또는 에디슨모터스로부터 어떠한 자금지원 요청도 받은 바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산은의 자금지원은 국민의 부담으로 조성되는 만큼 에디슨모터스의 자금조달의 내용과 수준, 향후 사업계획에 대한 충분한 입증과 검토를 거쳐 지원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산은은 특히 “인수 관련 협의를 시작하기도 전에 에디슨모터스가 언론을 통해 산은 지원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것은 부적절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불쾌하다는 듯한 입장을 표명했다.

앞서 지난 20일 쌍용차와 매각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에 대한 서울회생법원의 허가가 이뤄지면 에디슨모터스와 쌍용차는 이달말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11월 초에 약 2주 간의 정밀실사를 거쳐 본 계약 협상을 진행할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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