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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윤석열 반려견 사진 맹폭...송영길 "사과하려면 제대로, 국민 우롱 안 돼"

  • 보도 : 2021.10.22 13:17
  • 수정 : 2021.10.22 13:17

송영길 "어디 강아지에게 사과주고 이런 식의 국민 조롱 행위 안 돼"

윤호중 "극우 본색까지 윤석열 밑천 다 드러나"

김용민 "저토록 무식해도 검찰총장에 오를 수 있다는 게 신기"

강병원 "국민을 개에 비유해 사과나 먹고 떨어지라고 조롱"

주동식 광주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영입 후 취소된 일도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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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22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전두환 옹호 논란 발언 이후 SNS에 반려견에 사과를 주는 사진을 올린 것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개 사진'을 올린 일을 언급하며 십자포화를 쏟아냈다.

22일 민주당 최고회의에선 윤 후보의 돌잡이 사진과 이른바 '개에게 사과를 준 사진'을 두고 '윤 후보가 국민을 개, 돼지로 봤다' '국민을 개에 비유해 사과나 먹고 떨어지라는 표현이다' 등 국민을 조롱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거셌다.

윤 후보 측은 21일 자정 무렵 반려견 '토리'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사과를 건네는 사진을 올렸다가 현재는 모두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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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반려견 SNS '토리스타그램' 캡처]
 
송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윤 후보의 최근 전두환 찬양에 대한 망언 문제는 단순히 특정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이 6월항쟁 이후 지금껏 쌓아온 민주공화 질서의 기본 가치관을 뒤집는 망발"이라면서 "사과하려면 제대로 사과해야지 어디 강아지에게 '사과'를 주고 이런 식의 국민 조롱 행위를 해선 정말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 자체에서도 이에 대한 분명한 지적이 필요하고 윤 후보의 맹성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윤 후보가 사흘 만에 전두환 찬양 발언에 대해 뜨뜻미지근한 유감 표명을 했지만 늦어도 한참 늦은 윤석열식 억지 사과에 국민들이 속진 않을 것"이라면서 "(윤 후보가) 사과 요구를 받자 SNS에 돌잡이 사진을 올리고 '지금도 사과를 가장 좋아한다'는 문구까지 넣어서 조롱했다. 자기가 키우는 개에게 사과를 주는 사진을 올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후보는 전두환 찬양 망언 이전에도 대구를 찾아 '다른 지역이었으면 민란부터 일어났을 거'라면서 지역주의를 조장했고 '손노동은 아프리카에서 하는 일'이라는 노동 천대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면서 "지역주의와 노동 천대, 인종차별, 이번엔 극우 본색까지 얕디얕은 윤석열 후보의 바닥 다 드러났다. 밑천이 다 드러난 건 국민의힘 지도부도 마찬가지"라고 당과 후보를 모두 저격했다.

윤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전두환 찬양 발언을 감싸다가 불현듯 호남 민심을 달랜다며 호남에 내려갔고 김재원 최고위원은 윤 후보를 비호한답시고 국민이 고문당하고 총에 맞아 돌아가신 그 시절을 두고 취직이 잘 됐다면서 망언 릴레이에 동참했다"고 국민의힘의 지도부 역시 비판했다.

이어 "책임 모르는 자들이 높은 자리 오를수록 국민은 불행해진다. (국민의힘이) 이번 사안을 또 다시 말장난과 물타기로 어물쩍 넘어가면 기다리는 건 국민의 준엄한 심판뿐"이라고 국민의힘에 경고했다.

김용민 의원은 윤 후보를 겨냥해 "박근혜보다 무식하고 이명박보다 욕심 많고 전두환보다 무대뽀인 누굴 지칭하는지 혹시 아시겠나"라며 "저토록 무식해도 검찰총장에 오를 수 있다는 게 신기하다"고 원색적인 비난을 했다.

김 의원은 "윤 후보는 전두환 찬양 발언에 대해 국민을 조롱하는 저질 태도를 보였다"면서 "사과하라고 하니 뜬금없이 SNS에 돌잡이 사과 사진과 강아지에게 사과주는 사진을 올려 국민을 분노케 했는데, 윤 후보가 국민을 개돼지로 생각하고 있다는 인식 수준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고 공격했다.

김 의원은 이어 "윤 후보는 최악의 검찰총장을 넘어 역대 최악의 정치인으로 각인돼가고 있다. 역사상 최초 탄핵당한 박근혜 대통령도 후보 시절 이렇게까지 막 나가지 않았는데, 윤 후보의 바닥은 어딘지 알 수 없다. 윤 후보가 헛된 대통령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 한 본인도 국민도 모두 불행해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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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최고위원이 22일 오전 서울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강병원 의원은 "박근혜도 울고 갈 윤 후보의 유체이탈, 국민우롱 화법이 극에 달했다. 전두환 찬양 발언에 국민 분노가 들끓고 이준석 대표마저 동의할 수 없는 인식이라며 윤석열 '손절'에 나서자 뒤늦게 부적절했다고 비판을 수용하는 입장문을 낸 것"이라며 "고작 한 줄짜리 입장문으로 사태 수습하겠다는 발상도 우습지만 '울며겨자먹기'로 비판을 수용한다고 하니 참 발칙하다"고 꼬집었다.

강 의원은 이어 "(윤 후보가) 시끄러우니 이제 그만하라는 것은 오만한 호통이자 반성이 전무한 대국민 도발이자 상처 입은 국민 가슴에 소금 뿌리는 만행"이라면서 "더 경악스러운 건 국민을 졸로 아는 윤 후보의 천박 행태가 여기서 끝이 아니라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본인 인스타에 사과를 가장 좋아한다며 국민을 희롱한 것도 모자라 개에게 사과주는 사진까지... 무슨 의미겠나. 국민을 개에 비유해 사과나 먹고 떨어지라고 조롱한 것이다. 윤 후보가 국민을 개돼지로 안다는 명백한 증거"라면서 "윤 후보의 입은 독선과 불통, 왜곡된 역사관과 인간관으로 무장한 사회적 흉기로, 이것이 뿜어내는 독기는 여의도 정치에 익숙지 않아 발생한 실언 수준이 절대 아닌, 준비된 독재자, 윤석열 그 자체"라고 쏘아부쳤다.

김영배 의원도 이에 가세해 윤 후보가 정치할 자격이 없기 때문에 (대선 후보에서)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윤 후보가 올린 개사진'을 거론하며 "군사 반란 수괴(전두환)를 옹호하고 찬양하는 자들이 당 최고위원이 되고 대통령 후보 되는 국민의힘이 과연 태극기 부대와 뭐가 다른가"라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진정한 사과를 요구하는 국민에게 개에게 사과를 주는, 국민을 개로 보는 한마디로 막장 드라마"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국민에게 일베식 사과 폭탄을 던진 용서할 수 없는 테러고 양심과 상식은 개에게 주라는 막가파식 망동"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주동식 광주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을 영입했다가 취소한 일을 언급했다. 그는 "광주는 80년대 유산에 사로잡힌 도시라 비하했던 주동식 위원장을 광주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다 취소한다는 해프닝을 벌였다. 도저히 용서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윤 후보가) 언론에 적당하게 말장난으로 유감 표시 정도 하고 뒤로는 국민을 개돼지로 조롱하는 일을 일삼고 있다. 피땀서린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헌법 질서를 부정하고 5.18 영령과 유족에 씻을 수 없는 모독을 안긴 윤석열 후보, 당신은 정치할 자격이 없다. 윤석열 후보에게 말 그대로 돌려드린다. '석열이형 사과나 먹고 그냥 사퇴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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