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국제 > 국제

[다가올 긴축시대]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 29만 명…대유행 이후 최저

  • 보도 : 2021.10.22 05:38
  • 수정 : 2021.10.22 05:38

신규실업수당 청구자 간강한 수준인 25~30만 명으로 하락

계속 청구 건수도 12만명 줄어 248만명 기록

공식실업 770만명이나 채용공고수는 1040만 개

노동자 부족과 공급망 병목이 물가상승 일으켜

조세일보
◆…미국 캔터키주 루이빌에 새로 개장 한 커리어센터에 들어가기 위해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다. (사진 로이터)
지난주 미국에서 신규 실업수당을 청구한 사람이 코로나19 대유행 시작 뒤 19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를 기록했다.

21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지난 16일까지 신규 실업수당 청구자가 직전 주보다 6000명 감소한 29만 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10월 고용회복 속도가 완만하기는 하나 고용시장이 확장하고 있음을 뜻한다.

짐 베이드 플랜테모란 파이낸셜 최고투자책임자는 "고용 수요가 여전히 크다"며 "노동자 부족이 고용주가 임금 삭감을 고려하지 못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 의뢰 전문가 예상치는 30만 명 수준이었다.

경제전문가들은 고용시장을 더 잘 파악할 수 있는 비조정 청구권자 수는 지난주 2만4293명 줄어 25만6304명으로 급감했다. 다만 버지니아,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텍사스, 뉴욕, 켄터키, 컬럼비아 특별구에서 1만7570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청구자 감소는 건강한 고용시장을 나타내는 25~30만 명 수준과 일치한다.

지난 9일까지 한 주간 실업수당 계속 청구 건수는 248만1000명으로 직전 주보다 12만2000명 줄었다. 이는 2020년 3월 중순 이후 최저 수준.

지난 9월 770만 명이 공식 실직 상태였음에도 8월 기준 채용공고가 1040만 개에 달했다. 노동력 부족은 보육 부족과 델타 변이 감염 우려, 직업 전환 등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학교가 다시 열고 추가실업수당이 종료됐으나 지난달 고용시장엔 별다른 활력이 없었다. 9월 실업률은 5.2%에서 4.8%로 급감했으나 이는 미국인 18만3000명이 고용시장을 떠났기 때문.

다만 지난달 초부터 주정부나 연방정부로부터 실업수당을 받는 사람 수가 약 900만 명 줄어듦에 따라 많은 수가 다시 일터로 돌아갈 것으로 경제전문가들은 전망한다.

지난 2일로 끝난 주까지 모든 프로그램에 따라 계속 혜택을 받는 사람의 수는 327만9000명으로 직전 주에 비해 36만6992명 감소했다.

거스 파우처 PNC파이낸셜 경제분석가는 "대다수가 아직 일을 시작하지 않았으나 곧 일자리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일 미 노동부는 9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19만4000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9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치였다.

노동자 부족은 20일 연준의 9월 경기진단보고서 베이지북에도 잘 나타나 있다. 최근 몇 주 동안 노동자 수요가 크게 늘어 고용이 완만하게 늘었다. 다만 노동자 공급 부족으로 노동 성장이 둔화했다.

경제분석가들은 노동자와 원자재 부족으로 소비자물가지수는 4개월 연속 연률 5% 이상 상승했는데 이는 1990년 이후 처음이다.

연준은 대다수 연방준비구에서 물가가 크게 올랐으며 일부 준비구에선 물가가 더 오를 것이라며 많은 기업이 수요 호조 속에서 가격을 올려 고객에게 비용을 떠넘길 것으로 내다봤다.

연준은 고용시장에 기대만큼은 아니나 실질적인 개선이 나타나자 월 1200억 달러 규모의 자산 매입을 이르면 11월부터 시작할 전망이다.

물가상승률이 지난 몇 달 동안 연준 목표치인 2%보다 크게 웃돌고 있기에 연준은 예상보다 더 빨리 기준금리를 올려야 할 수도 있다.

<제공 로이터>

주요기사

  • 출생 :
  • 소속 :
  • 학력 :
  • DID :

상세프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