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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상승 장기화]

연준 "공급망 병목·노동력 부족으로 물가상승·성장둔화"

  • 보도 : 2021.10.21 07:12
  • 수정 : 2021.10.21 07:12

단기 경제활동은 긍정적이나 일부 지역은 불확실

대다수 연방준비구에서 물가가 크게 올라

"공급망 붕괴가 노동력 부족 문제 일으켜"

"배송비와 자재비 인상으로 가격 30% 올렸다"

조세일보
◆…워싱턴 DC에 있는 연방준비제도 건물 (사진 로이터)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공급망 병목과 노동력 부족으로 물가가 상승하는 가운데 경제성장 속도도 둔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연준의 9월 경기진단보고서 베이지북에 따르면 미국 단기 경제 활동 전망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이나 일부 지역에선 불확실성이 전보다 증가했다.

연준은 대다수 연방준비구에서 물가가 크게 올랐으며 일부 준비구에선 물가가 더 오를 것이라며 많은 기업이 수요 호조 속에서 가격을 올려 고객에게 비용을 떠넘길 것으로 내다봤다.

연준은 고용시장에 실질적인 개선이 나타나자 월 1200억 달러 규모의 자산 매입을 이르면 11월부터 시작할 전망인 가운데 이번 보고서가 그 정책 방향을 바꾸진 못할 것으로 보인다.

물가상승률이 지난 몇 달 동안 연준 목표치인 2%보다 크게 웃돌고 있는 상황이라 연준은 예상보다 더 빨리 기준금리를 올려야 할 수도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다수 준비구에 있는 회사들이 공급망 병목과 노동력 부족으로 가격과 임금 인상 압박을 받고 있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은 코로나19 대유행전 2년 차 회계사에게 6만5000달러를 지급했으나 지금은 9만 달러를 줄 정도로 임금 인상 폭이 크다고 보고했다.

클리블랜드 연은은 조사 대상자 60%가 최근 임금을 올렸지만 공급망 병목 현상에 생산이 줄어드는 가운데 노동자도 부족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클리블랜드 한 자동차 판매사는 "공급망 붕괴가 노동력 부족 문제를 일으킨다"며 "팔 수 있는 차가 없어 직원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하소연했다.

보스턴 한 가구 소매회사는 "2021년 2월부터 배송비와 자재비 인상을 반영해 가격을 30%나 올렸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 연은은 노동자 확보 경쟁과 이직 영향으로 임금이 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9월 연방정부의 추가 실업수당 종료와 학교 개교 영향으로 노동자 공급이 늘어날 것이라 전망됐으나 대다수 지역에서 실현되지 못했다.

이번 경기진단보고서는 다음 달 2∼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중요한 자료로 활용된다.

<제공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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