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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5나노 서버용 프로세서 생산 기도 성공할까?

  • 보도 : 2021.10.19 15:58
  • 수정 : 2021.10.19 15:58

조세일보
알리바바가 ARM 프로세서 제조 경쟁에 뛰어들 것이라는 소식으로 첨단 칩 기술 제공을 금지하는 미국의 추후 행보가 주목된다.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는 중국 온라인 소매 업체이자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인 알리바바가 ARM아키텍처 기반의 자체 서버 프로세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공식 발표는 19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되는 알리바바의 연례 아스파라(Aspara) 컨퍼런스에서 이뤄질 예정으로 사실일 경우 반도체 독립을 추구하는 중국의 열망을 나타내는 또 다른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의미한다.

매체는 “이 서버 칩은 올 여름 시작돼 곧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며 “소문에 의하면 5nm(나노미터) 제조공정을 기반으로 한다”고 밝힘으로써 현 파운드리 상황을 감안하면 대만 TSMC를 통해 제조될 가능성이 크다.

왜냐하면 중국 SMIC는 현재까지 14nm 핀펫 공정에 머무르고 있고 UMC는 대만에 본사를 둔 회사로 공정기술은 SMIC와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서버 칩 분야에서 7nm 공정이 주력으로 최근 파워 E1080서버용으로 출시된 IBM의 씨러스 파워10(Cirrus" Power10) 프로세서를 제조하고 있지만 양산 중인 5nm 공정은 없다.

파운드리 사업 확장에 나선 인텔도 알리바바 칩 제조에 군침을 흘릴 수는 있지만 현재 10nm 공정이 최고이고 7nm 공정에는 이르지도 못하고 있다. 따라서 알리바바 서버 칩이 5nm 공정을 이용한다면 TSMC가 유일하다.

문제는 중국이 이러한 첨단 기술을 이용한 제품을 생산할 경우 미국이 매우 민감해질 것이라는 접이다. 특히 TSMC의 7nm나 5nm 공정을 채택하는 로드맵을 가진 피티움(Phytium) 칩은 2년 전 국경절 퍼레이드에서 공개된 극초음속 중거리 미사일 DF-7의 시물레이션을 진행한 슈퍼컴퓨터에 사용됐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미국정부의 압력에 의해 4월초 금수목록에 지정되고 2주후 TSMC는 칩 공급을 중단했다.

알리바바가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려면 새로운 첨단 프로세서 제조 기술 확보에 나서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국의 심기를 거스르는 일을 해서는 안돈다는 것은 보여주는 사례다. 그렇지 않으면 인텔이나 AMD, 엔비디아에서 제공 받고 있는 칩조차 수급이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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