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 등록발행금액 12조8000억원...전년 동기比 31.5% 감소
한국주택금융공사 7조4000억원, 금융회사 3조4000억원, 일반기업 2조원 발행
◆…자료=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은 3분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등록발행금액이 12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8조7000억원) 대비 31.5% 감소했다고 19일 밝혔다. ABS 전체 발행잔액은 9월말 기준 229조3000억원으로 작년말(219조원)과 비교해 10조3000억원 늘었다.
자산보유자별로 보면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전년 동기 대비 30.6% 감소한 7조4000억원의 MBS(주택저당증권)을 발행했다. 상반기에 올해 MBS 발행계획(약 37조원) 중 62%에 해당하는 22조8000억원을 발행해 3분기엔 발행 규모가 축소됐다.
금융회사는 전년 동기 대비 33.3% 감소한 3조4000억원의 ABS를 발행했다. 그중 증권사가 저신용 기업 회사채를 기초로 한 P-CBO(발행시장 채권담보부증권) 발행이 1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9000억원 줄어든 것이 주효했다. 은행은 부실채권(NPL)을 기초로 한 ABS, 여신전문금융은 카드채권·할부금융채권을 기초로 한 ABS가 각각 5000억원, 1조6000억원 발행됐다.
일반기업은 단말기할부대금채권,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 등을 기초로 전년 동기보다 31.7% 줄어든 2조원의 ABS를 발행했다.
한편, 코로나 극복 P-CBO(발행시장 채권담보부증권) 발행은 지난해 3조4000억원에서 올해 3조6000억원으로 이어졌다. 지난달까지 7조원 발행돼 총 예정 금액(11조7000억원)의 60%를 달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