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천420명, 감소세 지속...접종완료율 75.1%

지역 1천403명·해외 17명, 누적 34만2천396명…사망자 16명↑(총 2천660명)

국내, 서울 503명-경기 489명-인천 109명-충남 44명-충북 41명-대구 40명 등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크게 누그러지지 않는 가운데 17일 신규 확진자 수는 1천4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전날 확진자 수 1천618명보다 198명 줄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420명 늘어 누적 34만2천39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천618명)보다 198명 감소했다. 1주일 전인 지난주 토요일(발표일 기준  10일)의 1천594명과 비교하면 174명이 적은 숫자다. 주말에는 코로나19 진단검사 건수가 감소하면서 확진자 수도 평일에 비해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신규 확진자 발생은 3주째 감소세로 추석 연휴(9.18∼22) 이후인 지난달 25일 최대 3천270명까지 확진자 수가 치솟았으나, 최근에는 절반 수준으로 줄어 들고 있는 추세다.

중대본에 따르면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천403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7명이다. 이에 총 누적 확진자는 34만2천396명(해외유입 1만4천820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03명, 경기 489명, 인천 109명 등 수도권이 1천101명이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 35명, 대구 40명, 광주 8명, 대전 8명, 강원 24명, 충남 43명, 충북 41명, 경남 29명, 경북 28명, 제주 5명 등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천157명으로 총 31만344명(90.64%)이 격리해제됐다. 현재 2만9천392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총 348명으로, 전날(361명)보다 13명 줄었다.사망자는 전날보다 16명 늘어 누적 2천66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환자 등을 검사한 건수는 2만2천677건으로 직전일 4만5천667건보다 2만2천990건 적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 신규로 1차 접종은 6만954명으로 총 4천39만8천477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이 중 35만3천781명이 접종을 완료해 총 3천316만6천98명이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인구 대비 18세 이상 1차 접종률은 91.55%, 접종 완료 비율은 75.1%다.

얀센 백신의 경우 1회 접종만으로 접종이 완료돼 접종 시 1차 접종과 접종 완료 통계에 모두 추가됐다. 접종 건수에는 단 1건으로 추가돼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