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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회계법인 실적분석]

한영회계법인 매출 4000억 돌파…성장폭은 '주춤'

  • 보도 : 2021.10.07 08:00
  • 수정 : 2021.10.07 08:00

-2020회계연도 빅4 회계법인 결산 분석-
④한영회계법인

매출 4036억원, 전년에 비해 4% 증가

경영자문 1878억원, 회계감사 1551억원, 세무자문 606억원 순

5억원 이상 보수 받은 임원 6명, 박용근 대표이사 13억원

평균연봉 9385만원, 1인당 매출액 1억9208만원

감사보고서 개별 782건, 연결 275건 제출

조세일보
 
한영회계법인이 연매출 4000억원을 달성했다. 매출 성장세는 유지했지만, 성장폭은 예년에 비해 줄어든 모습이다.

한영회계법인이 지난달 30일 증권선물위원회에 제출한 제41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한영회계법인은 2020년 7월 1일~2021년 6월 30일까지 총 403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17년 2654억원에서 2018년 3361억원으로 가파르게(27%) 성장한 한영회계법인은 2019년 3880억원으로 15%, 이번에 4% 성장률을 보였다.

한영회계법인은 "회계감사 부문에서 10% 이상의 성장을 이어가면서 전체 성장을 주도했다"며 "특히 디지털 감사 등으로 고품질 회계감사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략·재무자문 부문은 조선·항공·해운 산업 구조조정 자문, 사모펀드 인수 관련 사업실사, 대기업·중견기업의 성장전략 자문, 사업 포트폴리오 재조정 관련 매각 자문 등 분야에서 성과를 올렸다"며 "전략 특화 컨설팅 조직 EY-파르테논도 올해 최대 빅딜 중 하나인 두산공작기계 인수를 비롯한 M&A 시장 및 구조조정 시장에서 성과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세무자문 부문에선 국내 중견그룹들에 대한 국내조세자문 분야에서 성과를 냈고 대기업들의 해외 진출과 관련된 국제 조세 자문 분야에서도 강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박용근 한영회계법인 대표는 "올해 모든 사업부문에서 내실을 다지고 질적 성장을 이루어 수익성을 담보했다"며 "펜데믹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변화와 더불어 성장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ESG, 디지털, 전략 등 고객사가 도전과제를 새로운 기회로 전환하는데 폭넓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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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근 한영회계법인 대표.
 
◆ 회계감사 매출 10% 증가…경영자문 매출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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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부문별 매출을 보면 경영자문 매출이 1878억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47%)을 차지했다. 전년 1933억원에 비하면 55억원 줄어든 수치다.

대신 회계감사 매출이 1551억원으로 전년 1409억원에 비해 142억원(10%) 늘었다. 회계감사 매출 비중도 이에 따라 전년 36%에서 38%까지 올랐다. 2018년 1081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성장 속도는 줄었지만, 매년 매출액이 늘고 있는 모습이다.

매출 비중이 가장 작은 세무자문 매출은 606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 539억원에서 2019년 538억원으로 다소 주춤했지만, 이번에 600억원을 돌파하며 전체 매출의 15%를 차지했다.

한편, 한영회계법인과 함께 'EY한영'의 또 다른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EY컨설팅은 125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EY컨설팅은 118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한영회계법인의 전체 영업이익은 262억원으로 전년 30억원에서 8.8배 늘었다.

◆ 박용근 대표 연봉 13억원, 전년比 3억3500만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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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회계법인은 연 5억원 이상 보수를 받는 6명의 임원 명단을 공개했다. 그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이는 박용근 대표이사로 총 13억6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9억7100만원에서 3억3500만원 증가했다.

이어 금융자문본부장을 맡고 있는 박종열 이사가 8억87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품질위험관리본부장인 이동근 이사는 8억2000만원을 받았으며, 이광열 이사(감사본부장)는 퇴직소득(중간정산)까지 합쳐 7억3700만원을 받았다. 회계감사 파트에서 근무하는 장석륭 이사는 6억9900만원, 고경태 이사(세무본부장)는 5억85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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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사와 비회계사를 포함한 한영회계법인의 평균연봉(급여 및 상여/직원수)은 9385만원이다. 2018년 7800만원, 2019년 9313만원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생산성 지표인 1인당 매출도 1억9208만원으로 전년 1억9180만원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2018년에는 1억5935만원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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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수는 회계사 1252명, 비회계사 849명을 포함, 총 2101명이다. 2018년 2109명에서 2019년 2023명으로 줄었지만, 이번에 다시 늘었다. 전년에 비해 회계사는 51명, 비회계사는 27명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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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습회계사를 제외한 회계사들의 경력을 보면 1~3년 경력의 회계사가 271명으로 가장 많다. 5~10년 회계사는 249명, 3~5년 회계사는 217명이다. 1년 미만 경력의 회계사가 171명으로 뒤를 이었고 15년 이상 103명, 10~15년 89명 순이다.

사업별로는 회계감사 파트에서 근무하는 회계사가 766명으로 70% 가량을 차지했다. 지난해 649명에서 117명 늘어난 수치다. 경영자문 회계사는 183명, 세무자문 회계사는 132명, 기타 19명 순으로 집계됐다. 경영자문 회계사는 지난해와 수가 같고 세무자문 회계사는 지난해 176명에서 44명 줄었다.

◆ 감사보고서 개별 782건, 연결 275건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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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회계법인의 주요 감사대상 고객사는 SK그룹, 하나금융그룹, IBK기업은행, 기아, 농심, 동원F&B, 두산, 삼성카드, 셀트리온, 웅진, YG엔터테인먼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포스코, 현대위아, SK이노베이션, LG생활건강, LG에너지솔루션, 하나금융지주, 하이트진로,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한국조선해양, 현대글로비스, 현대중공업, 현대엔지니어링, 현대백화점, CJ, CJ제일제당, DB금융지주, 홈플러스, 코웨이, 효성 등이다.

개별재무제표 감사보고서는 총 782건, 연결재무제표 감사보고서는 총 275건 제출했다. 전년 821건, 331건에서 각각 건수가 줄었다. 감사보고서 제출 건수는 2018년 신(新)외감법 시행 이후 계속 감소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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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 2조원 이상 법인은 77개사, 1조원~2조원 40개사, 8000억원~1조원 21개사, 5000억원~8000억원 49개사, 3000억원~5000억원 64개사, 1000억원~3000억원 180개사, 500억원~1000억원 136개사, 120억원~500억원 188개사, 120억원 미만 27개사 등이다. 2조원 이상 법인은 전년 74개사에서 3개사 늘었다.

감사의견은 782개사 중 적정이 771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한정 8건, 부적정 0건, 의견거절 3건 등으로 나타났다.

법인세는 전년 10억8000만원에 이어 이번에 6억6000만원을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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