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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사주 의혹]

윤석열 캠프 "국정감사 불러달라"... 박주민 "尹지시 가능성 높다"

  • 보도 : 2021.10.01 11:04
  • 수정 : 2021.10.01 11:04

김용남 "언제든 국정감사 응하겠다... '우물쭈물' 민주당, 의지 있나?"

이상일 "검찰발표, 과연 온당한가?"... 김병민 "검찰의 냄새 피우기"

李캠프 박주민 "현직검사 관여정황 나왔다... 尹지시 가능성 매우 높다"

조세일보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9월 30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조계종 스님들과 합장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캠프는 전날(30일) '현직 검사의 관여 사실이 확인됐다'며 '고발사주' 의혹 사건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 이첩한 검찰에 대해 "사실과 다른 발표", "검찰의 손 털기", "범여권 정치공세에 밑자락 깔아주기"라고 비판하며 "언제든 국정감사에 응하겠다"고 했다.

반면에 이재명 캠프 총괄본부장인 박주민 의원은 "(검찰 수사결과) 현직 검사의 관여정황이 나온 것"이고 "공수처법에 따라서, 중복수사의 우려를 방지하기 위해서 이첩됐다"며 "검사들을 서포트하기 위해 몇몇 사무관들이 같이 움직였다면 (윤 전 총장의) 지시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고 주장했다.
김용남 "언제든 국정감사 응하겠다... '우물쭈물' 민주당, 의지 있나?"
윤석열 캠프의 김용남 정무특보는 1일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서울중앙지검이 사실과 다른 발표를 한 게 확인이 됐다"며 "검찰에서 확인됐다는 것은 텔레그램에 '손준성 보냄'이라는 게 조작된 것 같지는 않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 전에 공수처에서도 그런 비슷한 얘기는 했었다"며 "서울중앙지검은 마치 손준성 검사나 다른 검사들이 관여한 게 확인됐다는 취지로 발표했는데, 전혀 사실과 다른 거짓말이었던 게 확인됐다"고 거듭 비판했다.

'윤 전 총장을 국감장에 불러 고발사주 의혹을 논한다면 응하겠느냐'는 진행자의 물음에는 "윤 전 총장의 의지가 확실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나갈 용의가 있다"고 자신 있게 답했다. 이어 "다만 민주당 쪽에서 증인 신청 자체를 안 하고 있어서 '그거 왜 안 하냐'고 물어봤더니 우물쭈물하고 대답을 못 하고 있어서 민주당이 의지를 갖고 있는지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상일 "검찰발표, 과연 온당한가?"... 김병민 "검찰의 냄새 피우기"
캠프의 이상일 공보실장도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검찰발표와 관련해 "검찰이 어제 최초 보도자료에 마치 뭐가 있는 것처럼 최종 발표했는데 이런 태도가 과연 온당한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손 검사가 소위 고발장을 작성했는지, 누구한테 전달받아서 전달했는지 손준성, 김웅, 조성은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손준성에서 김웅으로 간 것조차도 확인은 안 되고 있다"며 "(손 검사는) '받은 적도 없고 전달한 적도 없다'니까 이 역시도 공수처가 확인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 실장은 윤 전 총장의 관여 여부에 대해선 "윤 전 총장과 관련이 있다는 어떤 단서도 나온 게 없고 정황도 없다"며 "공직선거법 위반이나 직권남용 혐의를 특정해서 넘기지 못해서 검찰이 손을 터는 거 아니냐는 지적도 받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캠프의 김병민 대변인도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고발장이 괴문서라는 입장은 여전하냐'는 진행자의 물음에 "그렇다"며 "어제 검찰발표 내용을 보니 실제 이미지가 조작되지 않은 내용들을 확인했다는 정도인데, 손 검사가 이 고발장을 직접 작성한 것인지 아니면 누가 작성했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다"고 답했다.

이어 "어제 검찰에서 공수처로 보름 만에 관련 내용들을 이첩시켰는데 이첩 이후 범여권이 윤 후보를 향한 총공세에 나서는 걸 보면 검찰이 냄새만 피우면서 범여권의 정치 공세의 밑자락을 깔아 준 정치인이라는 것이 아닌가 이런 의도가 상당히 의심스럽다"고 했다.
박주민 "현직 검사 관여정황 나왔다... 尹 지시 가능성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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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의원(왼쪽에서 세 번째)이 지난 9월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검찰의 정치공작 의혹'에 대한 이재명 캠프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캠프 총괄본부장인 박주민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손준성 보냄이라고 돼 있는 텔레그램 파일이라든지 그 파일에 첨부돼 있었던 여러 가지 자료들이 조작된 정황이 없다"며 "현직 검사의 관여정황이 나온 것"이라고 해석했다.

박 의원은 이어 "보도를 보니 손 검사뿐만 아니라 그 부하검사들이나 직원들에 대해서도 소환조사 등이 이뤄졌던 것 같다"며 "어느 정도 사실관계가 확인됐고 이 사람들이 관여한 것까지 맞으니까 당연히 공수처로 보내게 된 것"이라고 했다.

그는 '2명의 검사까지 특정해 공수처로 넘겼다는 이야기는 고발장 작성과정도 어느 정도 파악한 것이라고 해석하느냐'는 진행자의 물음에 "맞다"며 "손 검사 말고 다른 검사도 같이 이첩했다는 것은 작성과정이 어느 정도 어떤 방식으로 이뤄졌고 누가 관여했다는 것도 어느 정도 확인된 것"이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의 관여 여부에 대해선 "한 명의 검사가 아니라 여러 명의 검사가 같이 움직였다, 이 검사를 서포트하기 위해 몇몇 사무관들이 같이 움직였다면 (윤 전 총장의) 지시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며 "고발장이나 지금 문제 되고 있는 여러 문건의 작성 과정 등에 대해서 들여다보면 뭔가 더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검찰의 손 털기'라는 윤석열 캠프의 주장에 대해선 "공수처법에 따르면 현직 검사가 관여된 사건에 대해서 우선적 관할권을 가지고 있다"며 "검찰도 사건을 들여다보고 공수처도 사건을 들여다보니까 중복수사가 지금까지 진행되고 있었다. 공수처법에 따라서, 그리고 중복수사의 우려를 방지하기 위해서 이첩됐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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