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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폴트 위기 헝다그룹]

中 헝다그룹 전기차 자회사…주식 발행 포기

  • 보도 : 2021.09.27 07:33
  • 수정 : 2021.09.27 07:33

자금난 허덕이는 헝다그룹 전기차 자회사

심사숙고 끝에 주식 발행 포기

헝다그룹의 유동성 위기가 자회사로 퍼지는 중

조세일보
◆…중국 선전에 있는 헝다그룹 본사 (사진 로이터)
거대 부채를 안고 있는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인 헝다그룹의 자회사 헝다신능원기차가 주식 발행을 포기하기로 했다.

26일(현지시간) 헝다그룹 산하에서 전기차(EV) 개발·생산을 담당하고 있는 헝다신능원기차는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주식을 발행하는 방안을 심사숙고 끝에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헝다신능원기차는 신속한 자금 지원이 없으면 파산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헝다그룹의 유동성 위기가 다른 사업 부분에도 크게 퍼지고 있다.

헝다신능원기차는 전략적 투자와 자산 매각이 없으면 부품 공급기업에 대금 납부 및 차량 양산에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헝다그룹은 지난 23일 2025년 9월 만기 역외 채권 20억 달러(2조3500억 원)에 대한 이자 8,350만 달러(981억 원)를 지급하지 못했다. 헝다그룹의 역외 채권은 계약서상 30일 동안 이자 지급을 하지 않아도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에 들어가지 않는 유예기간을 갖는다.

중국 당국의 공식 개입은 지금까지 보이지 않았다. 다만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주 420억 달러(49조 원)에 달하는 유동성을 투입했다.

중국 당국은 매우 어려운 고민에 빠졌다. 사회 불안을 만들지 않으면서도 금융 규제를 얼마나 강력하게 시행할 수 있을지 우려스럽기 때문이다. 헝다가 붕괴하면 중국 가계 자산의 40%를 차지하는 부동산 시장이 붕괴할 수 있기 때문.

하우 청 원 프린시플인베스터스 아시아 고정수입 총괄은 "지금 상태에서 그 누구도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은 섬뜩한 순간"이라고 밝혔다.

<제공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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