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국제 > 국제

IMF총재, WB서 中순위 올리려 압력행사…김용 전 총재도 연루

  • 보도 : 2021.09.17 06:39
  • 수정 : 2021.09.17 06:39

2018년도 기업환경평가서 중국, 7단계 올랐다는 의혹에 조사

IMF 현 총재 이자 당시 총재인 게오르기에바와 김용 총재실 참모들 지목

조세일보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사진 로이터>
 
세계은행의 일부 고위급 인사들이 2018년도 기업환경평가 보고서에서 중국의 순위를 올리기 위해 압력을 행사했다는 조사 보고서가 공개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법무법인 윌머헤일이 작성한 보고서는 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당시 세계은행 최고경영자와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실의 참모들을 대상으로 지목했다.

세계은행은 지난 4월, 직원설문으로부터 기업환경평가 보고서 작성 과정에 내부적 압력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올해 1월부터 내부 감사와 윌머헤일 법인의 조사에 들어갔다.

세계은행이 2017년 10월 발표한 2018년도 기업환경평가 보고서에서는 중국의 순위가 78위로 평가돼 있는데 애초 순위는 7단계 아래인 85위였다는 것이다.

또한 보고서는 2020년도 기업환경평가 보고서에서도 다른 국가 순위 조정에 대한 고위급의 압력이 있었다고 밝히고 있다.

보고서는 이 과정에서 게오르기에바 총재와 시메온 잔코프 보좌관이 중국의 순위를 올리라고 압박했으며 이와는 별도로 김용 전 총재실의 참모들이 중국의 순위를 올리기 위해 평가 방식을 변경하도록 하는 압력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조사결과, 김 전 총재의 경우 지휘에 의한 가능성이 있지만 지시했다는 직접적 증거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를 부인하며 “근본적으로 조사결과와 해석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발표했으며 김 전 총재 또한 “보고서 방법론의 개선 필요성과 함께 중국의 경제개혁을 장려한 것이 불만을 표시하는 모든 국가에 적용한 똑같은 반응이었다”라고 반박했다.

기업환경평가 보고서는 규제 및 법적 환경, 기업 창업의 용이성, 자금 조달, 인프라 및 기타 기업 환경 조치에 따라 국가의 순위를 매긴다.

주요기사

  • 출생 :
  • 소속 :
  • 학력 :
  • DID :

상세프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