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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델타변이 확산에 경제 전망 하향 조정

  • 보도 : 2021.09.16 16:13
  • 수정 : 2021.09.16 16:13

확진자 증가 가운데 공급망 병목과 소비 신뢰 하락 영향

내각부 "국내외 바이러스 상황이 일본 경제에 명백한 위험"

2분기 실질 GDP 연율 1.9%, 3분기는 연율 1.2% 예상

신차와 가전제품 판매 감소 추세…소비자 지갑 닫고 있어

조세일보
◆…일본 도쿄 신주쿠 (사진 로이터)
일본 정부가 경제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이는 일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늘어나는 가운데 공급망 병목 현상과 소비자 신뢰지수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16일 일본 내각부는 국내외 바이러스 상황이 일본 경제에 명백한 위험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내각부가 발표한 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경제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회복세를 보였으나 그 속도가 최근 둔화하고 있다. 주요 경제 요소 가운데 생산이 17개월 만에, 소비도 4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향 조정됐다.

지난 8일 내각부는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분기 대비 연율로 환산하면 1.9% 성장했다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집계 경제전문가 3분기 경제성장 전망치는 연율 1.2%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자동차 생산이 줄었다"며 "동남아시아 코로나19 확산으로 부품 공급이 부족해져 자동차 생산 기업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반도체 부족 현상과 중국을 포함한 주요 경제국의 경기 회복 둔화 영향으로 자동차 생산을 넘어 다른 분야에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보고서는 내다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국내에서 신차와 가전제품 판매가 줄어드는 추세라 소비자가 상품과 서비스에 지갑을 닫고 있음을 보여준다.

일본 정부는 교외 주택과 도시 내 임대 주택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주택 건설 경기를 상향 조정했다.

정부 관계자는 전반적인 경기 하향 조정이 추세 자체의 변화라기보단 일본 경제 회복의 둔화를 뜻하는 것이며 가계와 기업 소득이 견실히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는 11월 15일 3분기 일본 국내총생산 예비치를 밝힐 예정이다.

<제공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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