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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고발사주 의혹]

홍준표, 의혹제기한 윤캠프 맹비난...이필형 "박지원 만난적 없다"

  • 보도 : 2021.09.15 17:07
  • 수정 : 2021.09.15 19:20

조성은, 박지원 만남 동석 의혹 부인

홍 캠프 이필형씨, 영수증·CCTV 제시하며 반박

홍준표 "윤 캠프, 허위 정치공작 인사들 쫓아내지 않으면 형사처벌 할 것"

조세일보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 후보인 홍준표 의원, 윤석열 전 검찰총장.[사진=연합뉴스]
홍준표 캠프의 이필형 조직1본부장이 8월 11일 자신의 행적을 증명할 카드 사용 영수증과 CCTV 영상을 공개하면서, 윤석열 캠프측에서 제기한 조성은씨, 박지원 국정원장과의 동석 의혹을 반박하고 나섰다.

윤석열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을 둘러싸고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윤 전 총장과 홍준표 의원 간 내분이 격화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15일 뉴시스와 단독 인터뷰를 통해 지난달 11일 자신의 동선을 모두 공개했다. 그는 이날 점심까지 여의도를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본부장은 그날 집이 있는 마포에서 택시를 타고 오전 9시 50분경 프리덤코리아가 있는 여의도 금강빌딩으로 이동해 오전 11시 반까지 머물렀고 이후 여의도에 있는 카페 ‘디폴트’에서 커피를 마셨다. 택시 탄 영수증과 커피 마신 영수증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이 본부장은 그날 오후 2시께 지인 사무실인 여의도 태영빌딩에 들렀으며, 그 빌딩에 들어가는 CCTV영상을 증거로 제시했다. 지인과 만남을 가진 뒤 그 빌딩을 나와서 프리덤코리아가 있는 금강빌딩으로 돌아갔다. 그러다 대방역 '육설도'라는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고 10시께 걸어서 집에 도착했다.

또한 이 본부장은 뉴시스에 그날뿐 아니라 한번이라도 박 원장과 조씨를 만난 적 없고 알지도 못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조성은씨를) 이번 '고발사주' 뉴스 보도를 통해 처음 알았다"며 "캠프에서 조씨를 아는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홍준표 "윤 캠프 향해, 정치공작한 사람들 캠프에서 쫓아내지 않으면 나중에 형사처벌될 것"

홍준표 의원은 이날 윤석열 캠프 측을 겨냥, 윤 전 총장이 검찰 재직 시 의심받는 검찰발 정치공작 사건을 탈출하기 위한 일에 남의 캠프를 음해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홍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제 캠프 이필형 참모가 언론 인터뷰를 했다. 알리바이 증거도 제시했고 박지원 조성은이 만난 그날 자신의 모든 일정을 공개했다"며 "박지원, 조성은을 지금까지 한번도 만난 일이 없고 조성은이라는 분은 처음듣는 이름이라고 밝혔다"고 적었다.

홍 의원은 이어 짐작가는 이가 있는 듯 "윤 후보 캠프에서 허위 정치공작을 한 국회의원 두 명과 네거티브 대응팀의 검사 출신 모 변호사를 퇴출하라"면서 "모든 것을 용서할 테니 그 사람은 캠프에서 쫓아내라.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나중에 형사처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 전 총장 측은 지난 13일 조씨와 박 원장, 당일 동석한 것으로 추정되는 성명불상자 등 3명을 국정원법, 공직선거법,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

공수처는 지난 14일 윤 전 총장 측이 제출한 고발장 검토에 착수해 조사하고 있다.

◆ 윤석열 측 " 특정 캠프와 소속 인사 거명한 적이 없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윤석열 국민캠프의 윤희석 대변인은 15일 '홍준표 후보 측의 국민캠프 공격은 잘못된 사실관계에 근거한 정치공세로 당에 해가 될뿐이다.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는 논평을 냈다.

다음은 윤희석 대변인의 논평<전문>

윤석열 국민캠프는 박지원 국정원장과 조성은씨 만남과 관련해 특정 캠프와 소속 인사를 거명한 적이 없다. 그럼에도 홍준표 후보 측은 사실관계도 확인하지 않고 국민캠프를 향해 정치공세를 펴고 있다. 과도한 반응을 보이는 홍 후보 측에 유감을 표한다.

박지원 국정원장까지 개입한 것으로 보이는 정권의 정치공작과 관련해 정권교체를 원하는 국민과 당원은 당이 단합된 힘으로 강력히 대응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홍 후보 측의 공세는 당에 해가 될 뿐인 만큼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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