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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화이자 정식승인에 백신의무화 박차…접종률 높아질까?

  • 보도 : 2021.08.24 05:53
  • 수정 : 2021.08.24 05:53

고착화된 백신 회의론에 맞서 정체된 접종률 높아질 것 기대

FDA “정식승인이 안전하고 효과적 백신이라는 추가적 확신 심어줄 것”

주·지방정부, 미군 대상 의무화…3차 접종 처방도 쉬워져

화이자, ‘코머너티’로 시판할 것…화이자·바이오엔테크 주가 각각 2.5%, 10% 상승

조세일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 <사진 로이터>
 
미 식품의약국(FDA)이 23일(현지시간)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정식승인을 발표하면서 미국인들 사이에서 고착되고 있는 백신 회의론에 맞서 주·지방정부의 접종 의무화가 시행되는 등 정체됐던 미국의 접종률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1·2차 접종에 대해 긴급사용 허가를 내린 FDA는 이날 임상시험 및 제조검토 자료를 토대로 16세 이상 대상자의 사용을 전면 승인했다.

미 보건당국은 이번 조치가 백신을 맞지 않은 미국인들에게 화이자의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것을 확신시켜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닛 우드콕 FDA 국장대행은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이미 안전하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지만, 우리는이번 승인이 백신을 위한 추가적 확신을 심어줄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2억4백만 명 이상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지만 최근 일부 미국인들 사이에서는 백신 회의론이 굳어지고 있다. 최근 확산하고 있는 델타 변이 감염 건수는 백신 접종률이 낮은 미 일부 지역에서 급증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이날 연설을 통해 “FDA의 승인은 대유행병 퇴치에 있어 중요한 순간”이라며 “더 많은 민간기업이 직원들에게 접종을 요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그는 “만약 당신이 FDA의 완전한 승인이 있을 때까지 백신을 맞지 않겠다고 말한 수백만 미국인 중 한 명이라면 이제 그 일이 일어났다”며 “이제 접종을 받으러 가야 할 때, 오늘 맞으라”고 덧붙였다.

FDA의 전면 승인으로 민간기업들뿐 아니라 미 주 정부 및 지방 정부들도 백신 의무화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미 국방부는 미군의 백신 의무화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의사들이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을 대상으로 추가 접종(부스터 샷)에 대한 처방을 내리기도 쉬워졌다. FDA는 지난 8월 13일 면역체계가 손상된 사람들을 위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3차 접종을 허용했다.

화이자는 향후 코로나19 백신을 이름을 ‘코머너티(Comirnaty)’로 지정해 시판할 예정이다. 이날 화이자 주가는 약 2.5%, 바이오엔테크의 주가는 10% 이상 상승했다.

화이자는 이날 또한 데이터가 나오는 대로 12~15세 아동을 대상으로 한 전면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FDA는 이 연령에 대한 긴급승인을 지난해 5월 내린 바 있다.

현재 FDA는 12세 미만 아동에 대해서는 백신을 권장하고 있지 않다. 화이자는 오는 가을에 12세 미만 접종에 대한 긴급승인 허가를 받기 위한 자료를 제출할 예정이다.

미 질병관리센터(CDC)에 따르면 현재 미 국민 12세 이상 중 71%가 최소 1회 이상의 코로나19 백신을 맞았으며, 60.2%가 2차까지 접종을 완료했다. 전체인구 중에서는 60.7%가 1회 이상, 51.5%가 접종을 완료했다.

<제공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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