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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강진 사망자 1297명…폭우 예보로 구조 차질 우려 

  • 보도 : 2021.08.16 10:51
  • 수정 : 2021.08.16 10:51

조세일보
◆…규모 7.2의 지진으로 인한 파괴된 아이티의 모습을 담은 위성사진.(제공 로이터통신)
 

아이티에서 발생한 대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1297명으로 증가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1297명이며 부상자도 5700여명에 이른다. 실종자도 많아 인명피해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아이티에서는 전날 오전 8시29분쯤 프티트루드니프에서 남동쪽으로 13.5㎞ 떨어진 곳에서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했다. 11년 전 또 다른 큰 지진에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아이티는 수천 채의 집과 건물이 파괴됐다.

아이티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유행, 심각한 경기침체, 그리고 지난 7월7일 조베넬 모이즈 대통령 암살 이후 곤경에 빠진 국가를 집어삼킨 정치적 위기로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이번 강진으로 교회, 호텔, 병원, 학교 등이 심하게 파손되거나 파괴되고 되고 교도소 벽이 무너지기도 했다.

아리엘 헨리 아이티 총리는 "우리는 이 극도로 심각한 상황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미니카 공화국과 멕시코를 포함한 인근 국가들은 아이티에 필요한 식량과 의약품을 서둘러 보내고 있다.

미국은 중요한 물자를 급파하고 65명으로 구성된 도시 수색 구조팀을 전문 장비와 함께 배치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국제사회에 조속한 지지를 촉구했다. 교황은 성 베드로에서 열린 일요일 축제에 참석한 순례자들과 관광객들에게 "모든 이들의 연대가 비극의 결과를 가볍게 해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가 16일 오후부터 아이티에 열대폭풍 그레이스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면서 일부 지역이 홍수 위험에 처해 구조작업 등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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