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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당 지도부, 윤석열 전격 입당 발표에 불만 표출

  • 보도 : 2021.08.02 10:16
  • 수정 : 2021.08.02 10:16

이준석 “입당 형식, 굉장히 아쉬워...지방 있을 때 입당한 의도 모르겠다"

김기현 "충격 받은 건 아니지만, 조금 어색한 모습...결과적으로 다행스런 일"

이날 오전 윤석열과 상견례 가져...입당 관련 어색함 봉합할 듯

조세일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자신의 지방일정 중 전격 입당을 발표한 데 대해 "저랑 원래 상의가 있었다"면서 "형식에 있어 굉장히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 지난 21일 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는 이 대표[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일 자신이 지방일정을 수행중일 때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입당 발표를 한 데 대해 "제가 봤을 때는 전격 입당을 선택한 걸로 보인다. 저랑 원래 상의가 있었다. 형식에 있어 굉장히 아쉬운 부분이 있긴 한다"며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언론도 보도했지만 원래 2일에 입당하는 것으로 저희가 사전에 양해가 있었는데, 중간에 정보가 유출됐다고 해서 일정을 급하게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사실 그렇게 했더라도 저는 다시 상의를 했어야 되는 부분이 아닌가 싶고, 사실 유출의 경로에 대해서도 귀책사유가 어딘지 갖고 서로 이견이 있는 것 같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일정은 재조정하면 되는 것인데, 제가 지방일정을 수행하는 것을 여의도 바닥에서는 사실 모르는 사람이 없다"라며 "어떤 경로로든 그건 다 파악할 수 있는 것이고 입당할 때는 당 사무처에 문의하기 때문에 알려준다. 이건 좀 의아하긴 했다"며 거듭 불쾌감을 나타냈다.

진행자가 이에 '섭섭하지 않냐'고 묻자 그는 "의도가 뭔지 모르겠으니까 섭섭하기도 전"이라며 윤 전 총장의 기습 입당의 의도에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이 대표는 '오늘 공식 입당 환영식이 열리는 거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오늘은 상견례다. 앞에 입당 환영식이 하나 있다"며 "그건 다른 대선주자가 입당하기 때문에 하는 것"이라고 장성민 전 의원 입당 환영식만 진행할 것임을 밝혔다.

그는 ‘윤 전 총장 입당으로 중도 외연 확장 여부’에 대한 분석이 나온다는 점에 대해선 "저는 중도 외연 확장이란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약간 모호하다"라면서 "이런 확장성 논리에 있어서 젊은 세대나 호남지역으로의 확장 이런 것들이 주가 될 텐데 저는 그건 당 안에서도 할 수 있는 거다, 이렇게 본다"고 일단 선을 그읏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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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7월 30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입당을 전격 발표했다.[사진=연합뉴스]
 
김기현 원내대표도 이날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휴가 중에 윤 전 총장이 전격 입당을 한 데 대해 "충격 받은 건 아니지만 하여간 조금 어색한 모습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섭섭함을 나타냈다.

김 원내대표는 그러면서도 "이준석 대표하고 둘이 만나서 나눴던 얘기들이 있었는데 ‘조만간 입당하겠다’라는 의사는 명확하게 밝혔다"며 "제3세력이나 혹은 후보경선과정 거치지 않고 나중에 다시 후보가 되겠다는 식으로 끼어들지 않겠다는 의사를 명확하게 표시했기 때문에 입당도 조만간 할 것이라고 봤는데 생각보다 조금 빠르게 입당을 했던 것인데 결과적으로 빨리 입당한 것은 다행스런 일"이라고 당 지도부 패싱 논란 진화에 부심했다.

이어 "사전에 전체적인 방향성에 대해서는 공감이 되었지만, 갑작스럽게 정식 입당을 하는 바람에 조금 이상한 모습이 연출되긴 했다"면서도 "오늘 아마 최고위원회 입당한 것 관련해서 인사도 나누고 상견례 하는 자리도 있을 것이기 때문에 잘 봉합될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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