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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尹, 검찰개혁 반대 '국힘 경선 승차료'"…국힘은 '발끈'

  • 보도 : 2021.07.31 12:56
  • 수정 : 2021.07.31 12:56

조세일보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지난 30일 국민의힘 당사에서 입당원서를 제출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여당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민의힘 입당 소식에 혹평을 연일 쏟아내고 있다. 검찰총작직을 수행하면서 검찰개혁을 막은 건 국민의힘의 대선 경선이란 버스에 오르기 위한 '승차요금'이라고도 비난했다. 이러한 여당에 향해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선택적 정의와 내로남불, 편 가르기야말로 지긋지긋하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대변인 논평서 "尹, 검찰총장 시절 모습은 정치쇼" 

김진욱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31일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은 엄정한 정치적 중립이 요구되는 검찰총장직을 중도 사퇴할 때부터 예견된 일이라 새삼스러울 것은 없다"면서도 "하지만 이준석 대표가 자리를 비운 틈에 기습 작전하듯 입당한 것은 충격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 전 총장의 입당으로 그동안 검찰총장으로서 정의로운 척했던 모습은 대선 출마를 위한 정치쇼였음이 분명해졌다"면서 "그가 검찰개혁을 막아왔던 것은 국민의힘 경선 버스에 오르기 위한 승차요금이라는 게 밝혀진 것"이라고 했다.

또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대선 경선이라는 무한경쟁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면서 "입당으로 자신의 약점이 보완될 것이라는 기대에서 깨는 것이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은 본격적인 검증대에 올라섰다"면서 "주 120시간 노동발언도 대구 민란 발언도 이한열 열사를 바라보며 부마항쟁을 말하는 일천한 역사의식뿐만 아니라, 본인과 가족 문제에 대해서도 제대로 소명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전날(30일)에도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에 대해 "검찰의 중립성을 훼손하고 헌정질서를 흔들었다"고 맹비난한 바 있다.

與 혹평에 국힘 "차라리 민심이 두렵다고 해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입당을 비난한 여권을 향해 국민의힘도 즉각 맞불을 놨다.

황보승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차라리 정부·여당에 분노하는 민심이 두렵다고, 정권교체의 염원으로 모이는 힘이 무섭다고 고백하는 편이 나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과거 '검찰개혁의 적임자'라고 치켜세웠던 이를 자신들과 생각을 달리한다고 해서 한순간에 '배신자'라고 운운한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의 선택적 정의와 내로남불, 편 가르기야말로 지긋지긋하다"고 말했다.

황 대변인은 "무엇보다 출마의 자유와 정당 선택의 자유가 보장되는 나라에서 자신의 선택에 따라 정당에 입당한 것이 뭐가 문제인가"라며 "국민의힘은 윤 전 총장의 입당으로 8월 경선버스 시동을 켜기 위한 준비를 마쳤고, 정권교체의 염원을 모아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며 묵묵히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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