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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권위, 中기업 상장 심사 강화…"잠재 위험성 알려야"

  • 보도 : 2021.07.31 11:14
  • 수정 : 2021.07.31 11:14

조세일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30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에 상장하려는 중국 기업들에 대한 상장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SEC는 이날 미국에서 지분을 매각하려는 중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잠재적 위험성과 관련해 더 많은 공시를 요구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특히 중국 기업들이 페이퍼컴퍼니 주식을 상장할 때 페이퍼컴퍼니라는 사실과 중국 정부의 조치가 재무 성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 등을 명시하도록 했다. 페이퍼컴퍼니는 실질적인 자산이나 사업 활동이 없는 명목상 기업을 의미한다.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일반 투자자들이 중국에 본부를 두고 운영되는 회사가 아니라 페이퍼컴퍼니 주식을 갖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지 못할까 봐 걱정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모든 중국 기업이 미국 증시에 상장하려면 중국 당국으로부터 허가 취소를 받을 위험성 등을 공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 상원 은행위원회에 소속된 공화당의 빌 해거티 의원과 민주당의 크리스 밴 홀런 의원도 SEC가 중국 기업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취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중국 당국은 최근 자국 기업들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은 이달 10일 공개한 인터넷안보심사방법(규정) 개정안을 통해 '회원 100만명 이상인 인터넷 서비스 업체가 해외 상장할 때는 반드시 당국으로부터 사이버 안보 심사를 받아야 한다'고 규정해 안보 심사를 의무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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