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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이, 백신 맞아도 '돌파감염'…수두만큼 쉽게 걸려"

  • 보도 : 2021.07.31 10:20
  • 수정 : 2021.07.31 10:20

WP, CDC 내부문건 보고서 보도
환자 1명이 평균 8∼9명 감염

조세일보
◆…(미국 CDC, 사진 연합뉴스)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백신 접종을 한 사람에게도 바이러스를 옮기는 '돌파 감염'이 가능하다는 미국 방역 당국의 내부 보고서가 공개됐다.

워싱턴포스트(WP)와 CNN은 29일(현지시간) 자체 입수한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문건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DC는 이 비공개 문건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도 비접종자와 비슷한 비율로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퍼뜨린다고 봤다.

특히 기존 코로나의 전염력이 환자 한 명당 평균 2명으로 감기 수준이었던 수준인데 반해, 델타 변이의 환자 1명당 평균 감염 능력은 8~9명으로 마치 수두 바이러스처럼 쉽게 퍼진다고 설명했다.

다른 바이러스와 비교했을 땐 중동호흡기증후근(메르스),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 에볼라, 감기, 계절성 독감, 천연두 바이러스보다 감염력이 더 강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 델타 변이가 영국에서 처음 발견된 알파 변이보다 입원, 집중치료·사망 등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도 했다.

다만, 백신을 맞은 사람이 미접종자보다 훨씬 안전하다는 게 CDC의 진단이다. 보고서는 백신 미접종자가 감염될 확률은 백신 접종을 완료자에 비해 3배 높으며, 중증화 또는 사망할 위험이 10배 이상 높다고 밝혔다.

CDC는 감염 확대 억제 차원에서 취약한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의료종사자에 대한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고, 모두 사람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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