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구함, 윤현지, 남녀 유도 나란히 준결승행...메달 기대감 한껏↑

◆…<사진 로이터>

◆…유도 남자 100kg급 8강. 한국의 조구함이 독일의 프레이 칼 리처드와 겨루는 장면. <사진 로이터>

◆…유도 여자 78kg급 8강. 네덜란드의 휘셔 스테인하위스가 한국의 윤현지와 맞서고 있다. <사진 로이터>

유도 간판 조구함(29, KH그룹 필룩스)이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100㎏급 8강전에서 승리를 거머쥐고 준결승에 올랐다. 유도 여자 78kg급 윤현지도 8강전에서 연장전 끝에 반칙승으로 4강에 올랐다.

조구함은 29일 도쿄 부도칸에서 열린 8강전에서 독일의 프레이 칼 리처드를 상대로 연장전 끝에 띄어차기로 상대를 제압하여 절반승을 얻었다. 조구함은 준결승에서 포르투갈의 호르헤 폰세카와 결승행을 놓고 겨룬다.

윤현지(27, 안산시청)는 여자 유도 78kg급 8강전에서 세계 5위의 네덜란드 휘셔 스테인하위스를 강하게 압박했고, 스테인하위스가 지도 3개를 받으면서 승리를 거뒀다. 윤현지는 4강에서 프랑스의 말롱가 마데인과 겨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