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에 참가한 여자 배구대표팀. 사진=연합뉴스
여자 배구 한국대표팀이 도미니카공화국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2 승리를 거뒀다. 오는 31일에는 일본과 A조 예선 4차전을 치른다.
한국대표팀이 29일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예선 A조 3차전을 승리했다. 선수로는 김연경, 김수지, 박정아, 양효진, 김희진, 염혜선 등이 주로 출전해 세트를 주도했다.
도미니카공화국에게 1세트를 25-20으로 가져온 한국대표팀은 이후 17-25로 아쉽게 2세트를 내줬다.
여자 배구대표팀은 3세트를 25-18로 가져오며 승기를 되찾았으나 4세트를 14-25로 내주며 박빙 승부를 펼쳤다.
세트스코어 2-2의 팽팽한 상황에서 5세트를 15-12로 마무리하며 최종 3-2로 승리를 결정지었다. 이날 김연경은 20득점을 기록하며 한국팀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도합 2승 1패의 전적을 기록한 한국대표팀은 오는 31일 19시 40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일본과 A조 예선 4차전을 치른다. 아직 4차전을 치르지 않은 일본은 현재 1승 1패의 전적을 기록 중이다.
각 6개 국가가 참여하는 A, B조는 조별 상위 4개 팀이 8강전에 진출한다. A조 3위 대한민국은 8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4위 일본과 이틀 뒤 한일전에 돌입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