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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례 없는 감염 확대 속 올림픽 우려 가중...수도권 긴급사태 눈앞

  • 보도 : 2021.07.29 13:37
  • 수정 : 2021.07.29 13:37

가나가와, 사이타마, 지바와 오사카 등에 긴급사태 선언 검토

올림픽 관련 신규 확진자 24명...7월 1일 이후 총 193명

조세일보
◆…일본 도쿄의 한 쇼핑가 <사진 로이터>
2020도쿄올림픽이 열리는 일본에서 코로나19 감염 추세가 거세지자 무관중 경기라는 전례 없는 상황에서 올림픽에 대한 우려가 더욱 가중되고 있다.

긴급사태 선언이 발령 중인 도쿄도 내에서 28일 기준 지금까지 중 가장 많은 317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일본 전체 신규 확진자는 9576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해 1만명에 육박했다.  

코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제3차 대유행의 정점이었던 올해 1월과는 상황이 다르다는 인식을 나타내며, 백신 접종과 기본적인 감염 방지 조치에 철저히 협력해 줄 것을 호소했다.

코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29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신규 확진자는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노년층의 양성 비율이 줄어드는 만큼 젊은층의 양성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에 관해 후생노동성에 조언하는 전문가 자문위원회는 28일 회의를 열고 도쿄도를 중심으로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 많은 지역에서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에 있고, 지금까지 경험한 적 없는 감염 확대가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문위원회의 와키타 다카지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 소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긴급사태 선언에 대해 효과를 봤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본다고 아사히신문은 이같이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가나가와, 사이타마, 지바 등 수도권 3개현과 오사카 등에 긴급사태 선언을 이르면 30일 결정할 방침이다.  

구마가이 도시히토 지바현 지사는 향후 감염 확대로 필요한 의료지원을 제공할 수 없게 될 우려가 있다며 29일 정부에 긴급사태 선언을 정식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중증 환자가 비정상적인 속도로 늘어나 입원 수용량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돼 강한 위기감을 표시했다고 NHK는 전했다.  

28일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가나가와현 1051명, 사이타마현 870명, 지바현 577명으로 모두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도쿄도는 올림픽 기간 동안 네 번째 긴급사태를 선언했지만 대부분 과거보다 덜 효과적임을 입증했다고 로이터는 평했다.

한편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29일 3명의 선수를 포함해 올림픽 관련 신규 확진자가 24명이며, 7월 1일 이후 총 193명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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