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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8월부터 미국, EU서 오는 접종 여행객 자가격리 면제

  • 보도 : 2021.07.29 07:13
  • 수정 : 2021.07.29 07:13

보리스 존슨 총리 "미국 시민들이 자유롭게 영국에 오기를 바라"

영국 여행업계, 접종자의 격리 면제 조치 환영

프랑스에 대한 규제 조치 유지

조세일보
◆…<사진 로이터>
영국이 다음 주부터 유럽연합과 미국에서 오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방문객에게는 자가 격리를 면제할 방침이다.

영국 정부는 8월 2일부터 미국과 유럽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여행객들은 입국 시 10일 자가 격리를 하지 않고 영국으로 여행하는 것이 허용될 것이라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나 유럽의약청(EMA)이 승인한 백신을 접종한 여행객들은 10일간 격리할 필요가 없고, 출발 전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하고, 도착한 지 이튿날에도 검사를 받는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방문객은 영국 정부의 황색 목록에 있는 어느 나라에서도 와도 여행이 가능하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오전 LBC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시민들이 자유롭게 영국에 오기를 바라며 변화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사지드 자비드 보건 장관은 “유럽과 미국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여행객에 대한 격리 면제 여행을 재개하여, 친구와 가족을 만나게 하고, 영국 기업에게 활력을 주는 정상으로 가는 길로 한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영국 여행업계는 정부의 뒤늦은 개방을 비판하는 한편 이 같은 발표를 환영했다. 16개월간의 전염병 대유행 관련 제한이라는 심각한 재정 압박 이후 기업들의 사업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로이터는 평했다.

영국산업연맹(CBI)의 책임자 톰 택레이는 “국제 여행의 제한 해체는 회복 시점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며, 미국과 유럽연합에서 온 접종자의 격리 요건을 종료한 것은 그 목표를 향한 큰 진전”이라고 AFP는 이같이 전했다.  

영국항공(British Airways) 주가는 3% 오른 반면 저가 항공사인 이지젯(Easy Jet)은 4% 올랐다. 이지젯의 최고경영자 요한 룬드그렌은 LBC와의 인터뷰에서 올바른 일이고, 해야 할 일이지만 너무 늦었다고 언급했다. 이지젯 측은 이번 달 수요가 더 많은 유럽행 항공편을 감독하고 있다고 전했다.

발표 이후 유나이티드 항공은 런던행 추가 항공편을 취항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은 지난 19일 자유의 날을 맞이하며 감염이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지난 한 주간 확진자 수가 감소했다. 영국 성인의 70% 이상이 접종을 완료했다.

반면 미 행정부는 델타 변이로 인해 영국으로의 여행을 금지하고 있다. 26일에는 코로나19 재확산을 이유로 기존 여행 제한을 당분간 유지하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프랑스는 면제 대상국에서 제외된다. 백신에 대한 내성이 강할 것으로 보이는 남아공발 베타 변이에 대한 우려로 프랑스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에게는 별도의 규정이 계속 적용된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여당 소속의 한 의원은 이 결정에 어처구니없는 일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제공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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