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국제 > 국제

백악관, 접종자 포함 마스크 실내 착용 의무화

  • 보도 : 2021.07.29 06:55
  • 수정 : 2021.07.29 06:55

연방 건물 안 마스크 착용 의무화

CDC, 예방 접종자도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권고

1만여 명까지 줄었던 확진자 다시 7만여 명까지 증가

조세일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 로이터)
미국 백악관이 연방 건물 안에서 백신 접종과 관계없이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지시했다.

28일(현지시간) 백악관 관리예산실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심각한 지역의 연방 건물 안에서 예방 접종과 관계없이 모두 마스크를 쓰라고 모든 연방 직원에게 이메일로 전달했다.

미국 관리예산실은 미국 대통령실의 소속기관으로 연방 행정부의 예산관리와 정부관리를 업무로 한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이날 예방 접종을 받았더라도 실내에서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권고했다. CDC는 지난 5월 접종 완료자는 마스크를 쓸 필요가 없다는 지침을 발표한 바 있다.

제이슨 밀러 관리예산실 사무관은 이날 모든 연방기관에 이메일을 보내 CDC 지침에 따라 "확산 상황이 심각한 지역에선 접종과 관계없이 연방정부 건물에 방문한 모든 사람은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한다"며 "현 시간부로 시작하며 워싱턴 D.C.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어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다면 CDC 지침과 같이 사회적 거리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CDC는 미국 카운티 가운데 63%가 고위험 지역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바이든 행정부가 지난 24일 모든 보훈처 직원에게 예방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요구하자 직원들은 이날 접종을 완료했다.

국토안보부는 트위터로 24만 전 직원에게 예방 접종과 관계없이 실내에서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를 두라고 지시했다.

코로나19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미국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5만6000명에 이른다.

미국은 지난 1월 하루 신규 확진자가 30만여 명에 이를 만큼 심각했으나 백신 접종을 시작하고 나서 최근 6월엔 하루 1만여 명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이달 초부터 확진자가 늘기 시작하더니 27일 기준 7만여 명까지 증가했으나 다행히 백신 접종 확대로 중증 환자나 사망자 증가율은 높지 않은 편이다.

과학자들은 미국의 백신 접종 현황이 지역마다 달라 접종률이 낮은 지역에서 감염률이 높아질 거로 예측했다.

미국 서부와 북동부 지역은 상대적으로 높은 접종률을 보이나 남부는 가장 낮은 접종률을 보인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우리는 곧 '두 개의 미국(two types of America)'을 보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한 바 있다.

<제공 로이터>

주요기사

  • 출생 :
  • 소속 :
  • 학력 :
  • DID :

상세프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