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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6월 주택매매 14개월 만에 최저치…건축비 상승 영향

  • 보도 : 2021.07.27 06:00
  • 수정 : 2021.07.27 06:00

신규주택 67만6000채…전년 동기 대비 19.4%↓

목재 포함 건축 자재 가격 급등

건설 기간과 비용 불확실성 커져

조세일보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주택 공사 현장 (사진 로이터)
미국 신규 단독주택 매매가 14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는데 이는 목재를 포함한 건축자재 비용이 크게 오른 탓이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6월 신규 주택 판매량이 연율 기준 67만6000채로 줄어들어 2020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4%, 전월 대비 6.6% 떨어진 것.

로이터 의뢰 경제분석가들은 6월 80만 채로 전월 대비 3%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데이비드 버슨 네이션와이드 수석경제분석가는 "건축업자들이 건설 비용과 기간을 상당히 불확실하게 봐 건축 계약을 미루고 있다"며 "건축비용과 공급망 문제가 회복하기까지 단기간에 신규 판매가 늘어날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미국 주택 수요는 대규모 경기 부양과 낮은 주택담보대출 금리로 인해 크게 늘었다. 다만 건축업은 목재를 포함한 건축 자재값 폭등, 토지와 노동력 부족으로 제약을 받고 있다.

목재 가격이 사상 최고치던 5월보다 크게 낮아졌으나 서부지역 산불로 자극받고 있다.

낸시 호우튼 옥스포드이코노믹스 수석경제학자는 "목재 가격 인하가 신규 주택 가격에 영향 미치기까지 수 개월 걸릴 것"이라며 "최근 산불 영향으로 목재 가격이 일부 반등했다"고 말했다.

미국 주택시장은 3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대유행 동안 경제 성장을 이끌었다. 다만 주택투자가 국내총생산(GDP)에 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추세가 2분기에 멈출 것으로 보인다.

6월 신규 주택 매매 감소폭은 인구가 많은 남부와 북동부, 서부에 집중됐다. 반면 중서부는 판매량이 늘었다.

6월 주택가격 중윗값은 36만1800달러로 1년 전보다 6.1% 올랐다. 주택 가격은 20만 달러에서 74만9000달러 사이에 집중됐다. 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20만 달러 이하 주택은 전체 매출에서 2%에 불과했다.

신규 주택은 35만 3000채로 5월 33만 채보다 늘었다. 건축에 들어가진 않은 주택이 전체 공급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신규 주택 재고 물량이 지난 5월 5.5개월분에서 6월 6.3개월분으로 상승했다.

<제공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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