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영 미래' 황선우, 男200m자유형 예선서 한국신기록 수립

대한민국 수영의 미래로 불리는 황선우(서울체고)가 박태환을 뛰어넘는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25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200m 자유형 예선 3조 경기에서 황선우는 1분 44초 62의 기록으로 조에서 가장 빠르게 터치패드를 찍었다.

박태환의 뒤를 잇는 에이스인 황선우는 지난해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남자 200m 자유형에서 1분 45초 92로 세계주니어신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당시 황선우는 박태환의 기록에는 못 미쳤으나 첫 올림픽 경기에 출전해 새 기록을 작성하는 기염을 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