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정치사회 > 정치

文대통령, 셔먼 美국무부 부장관 접견…대북정책 논의

  • 보도 : 2021.07.22 12:26
  • 수정 : 2021.07.22 13:52

셔먼 부장관, 21일 일본 도쿄에서 한미일 외교차관 회의..."한미일 공조 협의"

북한에 '조건 없는 대화 제안에 응할 것' 거듭 촉구..."인내심 발휘할 것"

조세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청와대로 예방한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을 접견했다.[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오전 청와대에서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는 한미동맹 강화 및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 방안 등이 논의된 것으로 보인다.

접견에는 미국 측에서 델 코르소 주한대사대리와 모이 국무부 동아태수석 등이, 한국 측에서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최종건 외교부 1차관과 김형진 안보실 2차장 등이 배석했다.

아시아를 순방 중인 셔먼 부장관은 전날 저녁 일본을 거쳐 입국했으며, 이날 오전 문 대통령을 만나기에 앞서 서울 외교부 청사를 찾아 정의용 외교부 장관을 예방했다.

셔먼 부장관은 23일에는 최 차관과 '제9차 한미외교차관 전략대화'를 한다.

한편 셔먼 부장관은 전날인 21일 일본 도쿄에서 최종건 외교부 1차관과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가진 제8차 미·한·일 외교차관 협의회에서 북한과의 대화에 대한 미국의 의지를 거듭 강조하면서 북한의 호응을 촉구했다.

그는 회의 종료 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번 협의를 통해 이뤄진 3국 공조가 북한에 분명한 메시지를 줬다"고 평가했다고 22일 미국의소리(VOA)방송이 전했다.

셔먼 부장관은 "세 나라의 긴밀한 협력은 북한에 미·한·일이 함께하고 있고 대북정책에 있어 연대하고 있다는 매우 중요한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말했다.

VOA에 따르면, 3국 외교차관들은 이날 회의에서 북한 핵 문제 대응을 위한 삼각 공조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외교차관 협의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셔먼 부장관은 또 북한에 미국의 조건 없는 대화 제안에 응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그는 "미국은 북한과 관여할 준비가 돼 있고 그들도 그것을 알고 있다"며 "그들이 긍정적으로 반응하길 바라지만, 내 동료들에 따르자면 우리는 어느 정도 인내심을 발휘해야 한다"고 밝혔다.

셔먼 부장관은 북한의 반응을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겠지만, 너무 오래 걸리지 않기를 바란다는 취지로 2000년 10월 북한 조명록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의 방미 사례를 언급했다.

1999년 5월 셔먼 부장관은 당시 국무부 자문관 자격으로 윌리엄 페리 대북정책 조정관과 함께 방북했고, 그로부터 1년 5개월 뒤 조 제1부위원장의 방미가 이뤄졌다. 셔먼 부장관은 "이번에는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출생 :
  • 소속 :
  • 학력 :
  • DID :

상세프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