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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상반기 실적 어닝 서프라이즈...순이익 1.4조 기록

  • 보도 : 2021.07.21 20:10
  • 수정 : 2021.07.21 20:10

시장금리 상승으로 이자 수익 늘고 자산건전성도 개선
지주사 설립 후 첫 중간배당 예고

조세일보
◆…우리금융그룹 2021 상반기 실적. 자료=우리금융 제공
 
우리금융그룹이 지난 상반기에 지주사 설립(2019년) 이후 최대 반기 실적을 달성했다.

우리금융은 2분기에 7526억 원의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소유지분 기준)을 올렸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28.7% 증가한 것으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의 상반기 연결 당기순이익은 1조4197억 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114.9% 늘었다.

우리금융은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 수익 증가와 비용 절감 등 건전성 개선 노력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자회사간 시너지 확대로 지주사 설립 효과가 본격화된 결과라고 강조했다.

상반기 중 우리금융의 대출은 전년말 대비 4.4% 증가했고, 저비용성 예금은 전년말 대비 10.6% 늘어나 이자 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3% 늘어난 3조3226억 원을 기록했다.

순이자마진(NIM)은 1.37%로 지난해 4분기(1.29%) 이후 계속 상승하며 이자 부문 이익 개선을 도왔다.

비은행 분야 실적도 개선돼 자산관리, 유가증권 중개 등의 부문에서 올린 비이자 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4.1% 증가한 7213억 원에 달했다.

자산건전성도 크게 개선돼 고정이하여신(NPL)은 0.37%, 연체된 대출 자산 비율은 0.26%에 머물렀다. 대출금을 떼일 경우를 대비해 쌓아놓는 NPL 커버리지는 163%로 금융당국이 요구하는 기준치(100%)를 크게 웃돌았다.

주요 자회사별 연결 당기순이익은 우리은행 1조 2793억 원, 우리카드 1214억 원, 우리금융캐피탈 825억 원, 우리종합금융 440억 원을 기록했다.

우리금융은 이날 실적발표 후 진행한 콘퍼런스콜에서 지주사 설립 후 첫 중간배당을 예고했다. 관련 이사회는 23일 열린다.

우리금융지주 이성욱 전무는 “전년도에 (금융당국이) 배당성향을 20%로 제한했으므로 이번에 중간배당을 추가로 실시하게 됐다”며 “장기적으로 배당성향을 30% 수준까지 상향할 계획이며, 향후에도 중간배당을 계속할지는 연말에 깊게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금융의 보통주 자본비율이 11% 초반으로 타사 대비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이를 크게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M&A를 추진할 것”이라며 “시너지 효과가 가장 큰 증권 부문을 우선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하반기 수익 전망에 대해선 “코로나19에 따른 대출 상환 유예에 대해 시장에서 많이 걱정하고 있지만 담보 비율이 거의 90% 정도 되고 코로나19 관련 충당금 적립이 2000억 원이 넘어 크게 우려할 부분은 없다”며 “올해 연간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은행 포트폴리오상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시 빠른 수익성 증가가 예상된다”며 “금리가 0.25%포인트 오를 때 1750억 원의 이자수익 증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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