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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총리 "7월말~8월초 유행 최대 고비…'잠시 멈춤' 필요"

  • 보도 : 2021.07.21 09:28
  • 수정 : 2021.07.21 09:28

비수도권 확진자 나흘 연속 30%넘어

2학기 전면 등교 위해 방역 강화

WHO, 전 세계 3차 유행의 길목 경고

민주노총에 적극 협조 및 대규모 집회 철회 요청

조세일보
◆…<사진; 연합뉴스>
정부가 7월 말부터 8월초 휴가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최대고비가 될 것을 우려하며 이번만큼은 잠시 멈춰줄 것을 당부했다.

21일 김부겸 국무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코로나19 대응 회의에서 “휴가가 집중되는 7월 말~8월 초가 이번 유행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라며 “지금은 잠시 멈춤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비수도권의 확진자 비중이 나흘 연속으로 30%를 넘어선 가운데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번 주까지 대부분의 초·중·고등학교가 방학에 돌입 한다”고 말했다.

이에 “방학에 맞춰 가족 휴가를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 많아서 지역 간 이동량 증가가 심히 우려되는 그런 상황”이라며 “휴가가 집중되는 7월 말, 8월 초가 이번 유행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는 “지금은 잠시 멈춤이 필요한 때”라며 “이번만큼은 함께하는 휴가보다 서로 거리를 두고 휴식하는 것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들께 약속드린 2학기 전면 등교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안전한 방학 보내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교육당국과 각 지자체는 방학기간 중 학생들의 이용이 많은 학원가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점검을 한층 강화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어 “대표적인 휴양지인 부산, 제주, 강릉 등의 도시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연이어 격상되면서 여름철 특수를 기대하셨던 지역 상인들의 시름이 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국회에서는 심의 중인 2차 추경안에는 그동안 고통을 감내해 주신 소상공인들을 위한 희망회복자금 등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이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소상공인, 자영업 여러분에 대한 지원이 적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기재부 등 관계부처는 추경안이 국회에 처리되면 관련 예산이 조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미리미리 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아울러 “세계 여러 나라에서 백신 접종이 본격 진행되고 있지만 최근 WHO는 전 세계가 코로나19 3차 유행의 길목에 들어서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며 “특히 우리나라와 교류가 많고 우리 국민들이 많이 거주하고 계시는 동남아 지역의 확산세가 두드러진다”고 전했다.

이에 “최근 코로나19로 희생된 베트남 교민의 사례에서 정부가 어떤 점이 부족했는지를 되돌아봐야 할 것”이라며 “외교부는 재외공관을 중심으로 우리 교민들의 현지 상황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교민 보호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민주노총은 방역당국의 지난 집회 참석자 명단 제출 요청에 소극적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에 대해서 이번 금요일에는 원주에서 또 한 번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방역에는 어떤 예외도 있을 수 없다”며 “정부의 명단 제출 요청에 즉시 협조해 주시고 대규모 집회 계획을 철회해 주기 바라며 특히 강원도와 원주시는 이 문제에 대해서 적극 대처를 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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