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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이낙연과 연대 가능성에 "가능성 없는 가설"

  • 보도 : 2021.07.20 16:50
  • 수정 : 2021.07.20 16:50

광주시의회 기자간담회 가져 "이광재와 달리 정책 노선, 정당 활동 달라"

12일 한 라디오방송과의 인터뷰에서도 "전혀 그런 생각 없다" 선 그어

윤석열 5.18민주묘지 참배엔 "잘못 찾아온 분 아닌지..광주시민께서 판단"

조세일보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0일 광주를 방문,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자리에서 이낙연 전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전혀 가능성이 없는 가설"이라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여권의 대선주자 중 한명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0일 본경선에 앞서 이낙연 전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현재로서는 전혀 가능성이 없는 가설"이라고 일축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완주하겠다'는 발언의 의미를 묻자 "당연히 끝까지 간다는 말씀"이라며 "논의나 협의, 검토 단 한 번도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 오전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 전 대표와의 단일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원래 그럴 필요가 없고 전혀 그런 생각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한 발언과 맥을 같이 하고 있는 셈이다.

당시 정 전 총리는 최종 경선과 관련, "저하고 이낙연 전 대표 둘이 마지막에 붙을 수도 있고 저하고 이재명 후보하고 붙을 수도 있다"며 끝까지 선전할 것임을 분명히 한 바 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간담회에서 같은 맥락의 답변을 내놓은 뒤, "우리는 결선 투표가 있기 때문에 마지막 두 사람이 결선을 한다"면서 "그러니까 단일화를 하고 말고 할 것도 없이 경선 설계 자체가 유력자 두 사람이 마지막 경선을 하게 되어 있는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는 당내 경쟁자인 이 전 대표와 비교해 자신의 강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그 사람(이낙연 전 대표)은 언론인 출신으로 정책 노선이나 정당에서의 활동이 매우 다르다"고 답했다.

아울러 "이광재 후보와 단일화가 가능했던 이유는 (제가)미래지향적이고 경제에 관심이 많고  같은 노선을 걸어왔기 때문"이라며 "이낙연 후보와는 그런 접합점을 찾기 어렵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17일 제헌절을 맞아 광주를 방문,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점에 대해서는 "무슨 목적인지는 모르겠지만 광주시민들께서 그분에 대해 진정성이 있다고 보실지 의구심을 갖고 있다"면서 "잘못 찾아오신 분이 아닌지 생각한다"고 폄훼했다.

이어 "(윤 전 총장은)임명권자의 뜻과 달리 미리 자리에서 내려와 국민과 검찰에게까지 누를 끼친 분"이라며 “그분이 대통령이 될 리 없다고 판단하는 것은 물론이고 특정 정당에 가입하지 않고 혼자하면 모를까, 제1야당의 후보도 안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주시민들께서 냉정하게 판단하실 것"이라고 덧붙여 호남민심을 얻기 힘들 것임을 우회적으로 강조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17일 제73주년 제헌절을 맞아 광주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그는 방명록에 '자유민주주의 정신을 피로써 지킨 5.18 정신을 이어받아 국민과 함께 통합과 번영을 이뤄내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날 5‧18 묘지로 가는 길목에는 '공정 대명사 윤석열', '윤석열 고맙습니다' 등이 적힌 플래카드가 드문드문 걸려있었고, 지지자들은 '우리는 당신만을 믿습니다'라는 팻말을 들고 윤 전 총장을 환대했다.

반면 광주전남대학생진보연합은 '518왜곡정당 국민의힘과 같은 정치철학을 가진 적폐 윤석열 광주 방문 규탄'이라는 현수막을 들고 윤 전 총장을 비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 지지자들과 대진연 학생들은 거칠게 몸싸움을 벌여 경찰의 제지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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