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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첫 취업까지 10개월…열 중 일곱은 月 200만원 안돼

  • 보도 : 2021.07.20 12:00
  • 수정 : 2021.07.20 12:00

통계청, 올해 5월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

첫 일자리 임금, 73.3%가 200만원 미만

퇴사 사유 절반이 "근로여건 불만족"

조세일보
◆…(사진 클립아트코리아)
 
우리나라 청년들은 취업 준비에 10개월 가량 사용하고 있으며, 첫 일자리에서 10명 중 7명은 월급 200만원을 못 받았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21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청년층 부가조사 결과'를 보면, 청년층의 졸업(중퇴) 후 첫 일자리가 임금근로자인 경우 일자리를 잡기까지 평균 10.1개월이 걸렸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개월 늘었다.

첫 취업까지 걸리는 기간이 3개월 미만인 경우는 47.4%로 전년 같은 달보다 1.8%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3년이상 걸리는 경우는 8.2%로 0.4%포인트 상승했다.

첫 직장의 근속기간은 1년 6.2개월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7개월 늘었다. 첫 일자리를 그만둔 임금근로자는 68.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포인트 하락했다. 평균근속기간은 1년2개월로 0.2개월 증가했다. 첫 일자리가 현재 직장인 경우는 32.0%로 전년 같은 달보다 1.6%포인트 올랐다.
조세일보
◆…(첫 일자리 취업 당시 임금, 자료 통계청)

첫 일자리에 취업할 당시 임금은 150~200만원 미만이 37.0%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0~300만원 미만(23.2%), 100~150만원 미만(20.0%) 순이었다. 50만원 미만은 4.5%였다. 월 200만원 이하를 첫 수입으로 받는 청년이 73.3%에 달한다는 의미다. 300만원 이상 구간은 고작 3.5%였다. 

청년들이 첫 일자리를 그만둔 계기로 '낮은 임금'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첫 일자리를 그만둔 이유는 보수·근로시간 등 근로여건 불만족이 46.2%로 가장 많았다. 건강, 육아, 결혼 등 개인·가족적 이유가 14.5%, 임시적·계절적인 일의 완료·계약기간 끝남에 따라 첫 일자리를 그만둔 경우도 13.2%였다.

청년 취업난은 갈수록 심해진 모양새다. 청년층 비경제활동인구 중 지난 1주간 취업시험 준비자는 85만9000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5만5000명 늘었다. 비경제활동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9.1%로 작년보다 2.1%포인트 늘었다.

취업시험 준비 분야별로 보면 일반직 공무원 준비가 32.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반기업체(22.2%), 기능 분야 자격증·기타(18.9%) 순이었다. 언론사·공영기업체(11.9%)나 고시·전문직(10.5%) 비중도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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