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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이재명 '네거티브 자제'에 '3대 원칙-6대 실천' 응수

  • 보도 : 2021.07.19 11:25
  • 수정 : 2021.07.19 11:25

"경쟁 후보에 대한 인신공격 삼가야...모든 후보가 함께 승자돼야"

이낙연 "검증엔 소명하되, 네거티브엔 맞대응 않고 참겠다"

이재명 "품격 갖추고, 점잖게 경쟁하고 비열한 꼼수 정치하지 말자"에 응수

조세일보
◆…호남찾은 이낙연 전 대표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과열 및 혼탁해지고 있는 당내 경선주자들의 네거티브 공방에 대해 "경쟁후보에 대한 인신공격을 삼가야 한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이재명 경기지사와 과열되고 있는 공방전에 대해 '일종의 폭염주의보'라며 "경쟁 후보에 대한 인신공격을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19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민주당 경선의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다. 요즘에는 과열 기미가 보인다는 염려도 나온다"며 "경선에 3대 원칙과 6대 실천이 지켜지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3대 원칙은 ▲미래비전 분출 ▲모든 후보는 동지이자 승자 ▲경선, 민주진영의 대통합 기회로 삼자 등이다. 6대 실천은 ▲경쟁 후보에 대한 인신 비방 금지 ▲미래비전 표현 ▲선거법과 경선규칙 엄격 준수 ▲후보 캠프 간 오해 방지 위한 긴밀한 소통 ▲경선 후 선출된 후보에 전력 지원 ▲역대 민주정부 가치 훼손하지 않기 등이다.

이 전 대표는 6대 실천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경쟁 후보에 대한 인신 비방 자제를 먼저 제안했다. 그는 "검증과 네거티브는 다르다"며 "검증에는 성의를 다해 소명하되, 네거티브에는 맞대응하지 않겠다. 참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에 대한 자신의 비전을 말해야 한다"면서 "누군가의 대항마로만 존재하는 사람은 지도자가 될 수 없다. 자신을 먼저 충분히 표현하자"고 강조하며 민주정부 4기의 국정과제로 추진해야 함도 언급했다.

선거법과 경선 규칙의 엄격한 준수와 후보 캠프 사이에 오해와 의심이 생기지 않도록 자제하고 소통하는 것도 제안했다. 그는 "경쟁하다 생기는 오해나 의심을 빨리 진화할 통로가 있다고 믿는다"며 "괜한 앙금을 남겨 지지층까지 감정 싸움하는 일이 없도록, 후보들이 솔선하고 지도력을 보이자"고 말했다.

또 경선이 끝나면 선출된 후보를 전력 지원하자고 했다. 그는 "경쟁이 끝나면 다시 뜨겁게 하나가 돼야 승리할 수 있다"며 "경선의 에너지를 민주당의 이름 아래 하나로 모으자"고 주창했다.

이 전 대표는 역대 민주정부의 가치를 훼손해서는 안 된다고도 역설했다. 그는 "순간의 정치적 이득만 생각해 우리의 뿌리에 상처를 내서는 안 된다. 뿌리를 잘라내고 제대로 설 나무는 없다"며 "우리의 경선은 동착이 아닌 합창이어야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재명 지사가 지난 17일 페이스북에 민주당 경선이 본격 진행되면서 후보들간 경쟁이 과열되고 있는 점에 대해 "품격을 갖추고 점잖게 경쟁하고 비열한 꼼수 정치하지 말자"고 촉구한 점에 대해 응수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 지사는 당시 '동지 여러분께 고한다'는 글을 통해 "민주당 경선이 조기 과열되고 있다. 비열한 꼼수 정치는 우리의 꿈을 이길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를 향한 왜곡과 거짓이 난무한다. 비아냥과 험담이 교차하는 선거판은 벌써부터 혼탁하기만 하다"며 "민주당 경선은 본선 승리를 위한 경쟁이어야 한다. 내부의 경쟁이 분열이 되어선 안 된다"고 경선의 본질을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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