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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조선·車 하반기 매출, 코로나 이전 회복 어려워"

  • 보도 : 2021.07.19 08:53
  • 수정 : 2021.07.19 08:53

전경련, 국내 9개 수출 주력업종별 협회 대상 조사

조세일보
◆…(사진 클립아트코리아)
 
올해 하반기 우리나라 주력 제조업의 매출·수출액 상승폭이 상반기만 못하고 업종별 편차도 클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등 국내 9개 수출 주력업종별 협회 정책 담당 부서장들을 대상으로 한 '2021년 상반기 실적·하반기 전망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9일 밝혔다.

조사 대상 제조업의 올해 하반기 매출액은 전체 평균 기준으로 2020년·2019년 대비 각각 8.9%, 2.5% 증가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정유, 조선, 자동차 등 일부 업종의 매출액은 코로나19 발발 전인 2019년 하반기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유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항공유를 중심으로 주요 석유제품의 수요 회복 지연에 따른 역성장을 예상했다. 조선의 경우 선박 신규 수주 실적이 매출에 반영되기까지 2~3년 내외의 시차가 발생하는 업종 특성상, 최근의 수주 증가가 곧바로 실적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자동차는 자동차용 반도체 수급 문제 지속과 내수 판매의 상대적인 부진을 우려했다.

반도체와 석유화학은 2019년 대비 20% 이상의 매출 성장이 전망됐다. 반도체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요 지속·가격 상승, 대형 데이터센터용 서버 반도체 수요 확대 등에 힘입어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봤다. 석유화학은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제품가격 상승효과, 전방산업의 수요 회복이 반영됐다.

이 밖에도 바이오헬스(코로나19 진단키트 등 수요 지속), 가전(코로나19로 인한 집콕소비 증가에 따른 프리미엄 제품군 판매 확대), 섬유(마스크 등 방역용품 수요 지속) 등도 2019년 하반기 대비 소폭의 실적개선이 예상됐다.
 
조세일보
◆…(자료 전국경제인연합회)
 
9개 주력 제조업의 올해 상반기 전체 평균 매출액은 2020년 대비 14.4%, 2019년 대비 6.0% 증가했으며, 수출액은 각각 32.7%, 1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매출액의 경우 2020년 대비 8.9%, 2019년 대비 2.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수출액은 각각 20.0%, 12.3% 증가로 예상됐다.

주력 제조업의 하반기 실적 증가율은 상반기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됐다. 글로벌 수요 확대에도 불구하고, 기저효과 감소·델타 변이 등 코로나19의 국지적 확산에 따른 교역 부진으로 성장세가 둔화할 것으로 예측됐다.

또한 내수 위축으로 인해 매출액 예상 증가율은 수출액 증가율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낮을 것으로 나타났다.

유환익 전경련 기업정책실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탄소중립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부담도 큰 만큼 산업구조 개편과 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강구하고 관련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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