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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은 '세무조사 통지' 이메일로 안 보냅니다

  • 보도 : 2021.07.15 14:38
  • 수정 : 2021.07.15 14:38

국세청 사칭 해킹메일 유포…"열지말고 삭제"

조세일보
◆…(국세청 홈페이지 화면 캡쳐)
 
"정기 세무 감사 일정이 잡혀 있습니다…요건 및 주의사항을 첨부합니다."

사업자 A씨는 최근 한 통의 이메일을 받고 깜짝 놀랐다. 메일의 제목에 '세무조사통지서'가 박혀 있었기 때문에서다. 그런데 관할 세무서에 대한 언급은 단 한 줄도 없었다. 첨부된 문서 클릭을 요구하기만 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A씨는 세무서에 문의를 했고, 세무서에서는 "국세청을 사칭한 해킹 메일"이라고 답했다.

국세청의 세무조사 통지서를 위장한 악성코드 메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 13일 이후부터 세무서에 "이러한 메일을 받았는데, 국세청이 보낸 것이 맞느냐"는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고 한다. 사용자가 첨부파일을 열람하면 랜섬웨어에 감염돼 금전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국세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세무조사통지서란 제목으로 해킹 메일이 유포되고 있다"며 "메일 제목에 세무조사통지서 등 의심스러운 문구가 있는 경우 메일을 열지 말고 해당 포털의 고객센터에 신고 후 삭제하시기 바란다"고 안내했다.

국세청은 세무조사 통지서를 이메일로 발송하지 않는다. 통상 우편(등기)으로 보내거나, 비정기조사일 땐 현장에서 당사자에게 직접 교부하고 사인을 받는다.

국세청 관계자는 "세정 관련한 공문은 어떠한 경우에도 이메일로 보내지 않는다"고 밝혔다.

국세청 사칭 메일은 '연말정산, 이것만은 주의하세요', '미지급 세금 계산서(은행 계좌 폐쇄 경고)', '종합소득세 환급금 대상자입니다' 등 다양한 형태로 위장해 유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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