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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뭄에 밀 수확량 33년 만에 최저

  • 보도 : 2021.07.13 06:29
  • 수정 : 2021.07.13 06:29

미 농무부, 올해 밀 생산량 지난해 대비 41% 하락

전체 봄밀 가운데 16% 만이 양호

식량 수입 의존국에 큰 타격 갈 듯

미니애폴리스 선물가격 5% 이상 급등

조세일보
◆…미국 켄터키주 밀 농장 (사진 로이터)
미국 북부 평원에 극심한 가뭄이 일어나 봄밀 수확량이 33년 만에 가장 적었다고 미국 농무부가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봄밀은 미국 밀 전체에서 4분의 1을 차지하며 뛰어난 품질과 높은 단백질 함량으로 밀가루 제품에 널리 쓰인다.

농무부가 올해 밀 수확량을 3억4500만 부셀로 예측하자 미니애폴리스 곡물 거래소에서 밀 선물가격이 5% 이상 급등했다. 올해 밀 수확량은 지난해 대비 41% 하락한 것으로 1988년 이후 최저치이다.

곡물 운송비 상승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량 수입 의존국에 이번 미국 밀 가격 상승으로 더 큰 압박을 받게 됐다.

캐나다 역시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어 밀 수확량이 더 줄어들 전망이다. 미국과 캐나다는 대다수 봄밀을 수출한다.

잭 스코빌 프라이스퓨처스 경제분석가는 "봄밀 수확량이 예상보다 크게 줄었다"며 "제분소와 일반 소비자도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농무부는 겨울 밀 수확으로 봄밀 수확량 부족을 일부 상쇄할 수 있으나 공급량은 8년 만에 가장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늦게 농무부는 전체 봄밀 가운데 16% 만이 양호한 상태라고 밝혔는데 이는 1988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다.

<제공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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