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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여야 1위 후보들 동시 저격…"철저한 검증 필요"

  • 보도 : 2021.07.12 17:04
  • 수정 : 2021.07.12 17:04

"결혼 전 일 불문? 대통령 되기 전도 그러냐"…이재명 발언 직격

윤 전 총장 "재임 중 청와대 압력" 주장…장모 불기소부터 자기 고백해야

조세일보
◆…이낙연 민주당 대선 후보 (페이스북 사진)
이낙연 민주당 대선후보가 여야 대선 후보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동시에 저격했다.

최근 돌직구 화법으로 국면 전환을 노리는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이낙연 후보는 12일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은 국가의 얼굴이고 대통령의 가족 또한 국가의 얼굴"이라며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윤 전 총장의 부인 김건희씨에 대한 각종 의혹에 대해 "대통령의 배우자는 예산과 인원이 배정되는 공직이라 당연히 국민들이 알권리가 있다"며 "대통령의 가족들에 대해서는 알릴 의무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서는 특히 이재명 경기지사가 "결혼 전 일에 대해 책임을 묻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는 발언으로 윤 전 총장을 옹호하자, 이 지사와 결이 다른 발언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낙연 후보는 또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만한 것, 국민 다수가 관심을 가질 만한 것은 들춰내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윤 전 총장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후보는 "그것을 감춘다고 해서 감춰지는 것도 아니다. 저는 대통령보다 아래인 총리가 되기 위해서도 이틀 동안 청문회를 받았다. 심지어는 '며느리 성적증명서' 내놔라, 그런 얘기까지 들었다"고 소개했다.

윤 전 총장이 재직 시절 청와대로부터 압력을 받았다고 주장한 부분에 대해서는 "윤 전 총장은 대체로 자기중심적으로 말씀하고 있는 것 같다. 검찰총장 재임 중의 말을 하기로 든다면 그때 장모는 왜 불기소 처분됐던가, 이런 얘기부터 시작되고 자기 고백을 해야 되지 않나? 그게 더 공정하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또한 최근 여성가족부와 통일부 폐지론을 주장하고 있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 대해서는 "하루는 여성가족부 폐지하자고 하고, 또 하루가 지나면 통일부 폐지하자고 한다. 국정을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그런 말을 쉽게 하는 게 아니다"라며 "제1야당이 좀 불안하다"고 직격했다.

이 후보는 "젊은 정치 실험이 성공하길 바라지만, 지금 식으로 해서는 성공하기 어려울 것 같다. 그래 가지고는 그쪽 당의 짐이 되는 수도 있겠다 싶다"며 이준석 대표의 최근 발언과 행보에 대해 우려석인 전망을 내 놓았다.

한편 이낙연 후보는 이날 TBS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전국 성인 101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물은 결과, 윤 전 총장 29.9%, 이재명 경기지사 26.9%에 이어 18.1%로 3위를 차지했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는 전주 대비 각각 1.5%포인트, 3.4%포인트 하락한 반면 이낙연 전 대표의 지지율은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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