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2021년 코로나19 첫 사망자 발생…신규확진 최다 기록

11일(현지 시각) 호주는 올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뉴사우스웨일스 주에서는 감염률이 높은 델타 변종으로 인해 사상 최대인 7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글레디스 베레지클리안(Gladys Berejiklian) 주총리는 “3주간의 봉쇄 상태에 있는 호주 최대 도시인 시드니와 그 주변에서 앞으로 확진자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TV 브리핑에서 “내일 뉴사우스웨일스 주의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토요일 뉴사우스웨일스 주에서는 5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며 2021년 최다 수치를 기록했으며 이로써 누적 감염자는 566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다음 날인 일요일 신규 확진자 가운데 33명이 해당 지역에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되며 시드니와 주변 지역 5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에 대한 봉쇄 조치가 연장될 것이라는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제공: 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