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콘도 사망자 수 79명으로 증가

미국 플로리다주(州) 서프사이드 아파트 붕괴 참사의 희생자가 79명으로 늘었다.

로이터에 따르면 작업자들이 유적에서 14구의 시신을 더 추출하고 잔해 더미를 거의 지면 수준으로 줄였다고 말한 후 지난 9일(현지시간) 마이애미 지역의 콘도미니엄 타워 붕괴로 인한 사망자 수가 79명으로 증가했다.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시장 다니엘라 레바인 카바(Daniella Levine Cava)는 오후 기자 회견에서 이 복구로 인해 서프사이드 아파트의 12층 해안가 건물에서 콘크리트와 강철 잔해에서 여전히 61명이 실종되고 사망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아침 시간에 건물이 갑자기 무너져 건물에 모두가 없었을 가능성이 남아 있기 때문에 실종자 수는 변경될 수 있다. 당국은 아직 재난의 원인을 파악하지 못했다.

붕괴 후 16일 동안 24시간 근무하는 승무원들은 잔해 더미의 크기를 4~5층에서 거의 지상 수준으로, 일부는 지하 수준으로 줄였다.

팀이 주말에 건물의 정지된 부분을 철거하여 폐허 내부에 더 많이 접근하고 중장비를 더 많이 사용할 수 있게 된 이후로 승무원이 사망자를 찾는 속도가 빨라졌다.

Levine Cava는 건물 9층에서 굴러떨어지기 전에 살았던 Binx라는 고양이가 그 지역에서 살아 있는 채로 발견됐다고 말했다.

한때 Champlain Towers South가 서 있던 자리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피해를 입은 지역 사회 구성원들 사이에서 이미 논쟁이 벌어졌고 일부 희생자 가족의 변호사는 이곳이 죽은 자를 추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