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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코로나 사망자 4백만명"…델타, 美서도 지배종

  • 보도 : 2021.07.08 07:04
  • 수정 : 2021.07.08 07:04

3백만에서 4백만으로 증가하는 데 불과 석 달 소요돼…저소득국에서 증가

미국 신규 확진 건 중 51.7%가 델타 변이…2주 만에 두 배 이상 늘어

조세일보
◆…브라질 리오에서 코로나19 사망자 50만명을 기리기 위한 촛불이 켜져 있다. <사진 로이터>
 
104개국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델타 변이가 미국에서도 지배종으로 올라선 가운데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가 400만명을 넘어섰다고 7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가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7일(현지시간) 미 질병예방통제센터(CDC) 데이터를 인용해 미국에서도 델타 변이가 신규 확진 사례 가운데 51.7%를 차지하며 지배종으로 올라섰다고 보도했다.

이는 불과 2주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약 2주 전 6월 22일, 안소니 파우치 백악관 수석 의료고문은 델타가 미 신규 확진 건의 약 20%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델타 변이는 더 쉽게 전염되며 특히, 젊은 층에서 더 심각한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WHO는 연구결과, 델타 변이의 감염 재생산지수가 알파 변이 대비 55% 높았다고 밝혔다.

같은 날 테드로스 아다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 사망자 수가 400만명에 달했다며 “세계가 이 대유행 병의 위험한 지점에 와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4월 기록인 사망자 300만명에서 100만명이 증가하는데 석 달이 채 걸리지 않은 것이다.

WHO 전문가들은 이러한 수치 또한 실제 사망자 수를 모두 반영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수미야 스와미나타 WHO 수석과학자는 앞서 “코로나19 실제 사망자 수가 최소 2배에서 3배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이날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저소득 국가에서 코로나19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백신 접종률이 높은 일부 국가가 코로나19가 종식된 것처럼 방역 태세를 늦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백신 공급난으로 인한 불평등과 백신 국가주의는 도덕적으로 변명이 안 된다며 세계가 단합해 코로나19와 싸울 때라고 촉구했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대부분 저소득 및 중산층 국가에서 증가하고 있으며 미국·영국과 같이 일부 백신 접종률이 높은 국가는 사망률이 감소하는 추세다.

지난 4월 9일부터 7월 6일까지 인도는 폭발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 사망자의 4분의 1을 차지했으며 브라질은 4월부터 발생한 100만명의 전 세계 사망자 중 18%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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