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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고농축 우라늄 금속 제조" 통보…미국 "불행한 퇴보"

  • 보도 : 2021.07.07 14:39
  • 수정 : 2021.07.07 14:39

이란, 20% 수준의 고농축 우라늄 금속 제조 통보

2015년 핵 합의 위반…15년 동안 금속 우라늄 제조·획득 금지

미국 "또 하나의 불행한 퇴보"

러시아, 미국과 이란 둘 다 합의 위반

조세일보
◆…오스트리아 빈, 국제원자력기구(IAEA) 본부 앞에 이란 국기가 펄럭이고 있다. (사진 로이터)
이란이 6일(현지시간) 20% 수준의 고농축 우라늄 금속을 제조하겠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통보하자 서방 국가들이 핵 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를 심각하게 위반했다고 비판했다.

이란은 2015년 중국을 포함한 주요 서방 국가와 핵 합의로 앞으로 15년 동안 금속 우라늄을 제조하거나 획득하지 않기로 약속했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가 핵 합의를 파기하자 이란은 올 초 우라늄 농축도를 2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선언했다.

이란은 올해 농축되지 않은 소량의 우라늄을 금속을 이미 생산한 가운데 우라늄235 농축도 20%의 이산화우라늄(UO2)을 중부 이스파한 핵연료 제조공장 연구소로 운송하며 이를 사불화우라늄(UF4)으로 변환해 고농축 우라늄 금속으로 제조하겠다고 밝혔다.

영국·프랑스·독일 외무장관들은 이란의 핵 합의 위반에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장관들은 "이란은 우라늄 금속을 생산해야 할 민간수요가 없다"며 "이란이 빈 회담에서 이룬 성과를 위협한다"고 큰 우려를 표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도 "이란의 핵발전은 핵 합의 복귀에 대한 미국 입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란으로선 또 하나의 불행한 퇴보"라고 비판했다.

미하일 울랴노프 IAEA 러시아 대사는 이란의 핵 합의 위반을 포함해 바이든 행정부의 이란 제재 유지 결정도 합의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 악순환에서 벗어날 유일한 방법은 지체 없이 빈 회담을 시작해 핵 합의를 완전히 복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공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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