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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3차 TV토론, "이재명의 기본소득, 김 빠진 사이다"

  • 보도 : 2021.07.07 09:47
  • 수정 : 2021.07.07 10:02

기본소득 놓고 치열한 공방 오가...이재명 "제 1공약은 공정 성장"

박용진 "김빠진 사이다 格", 이낙연 李 "후보등록 서류엔 공약 명시"

양승조 "기본소득으로 지지율 1위" 추미애 "갑자기 대표공약 아니라니"

조세일보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들이 6일 밤 진행된 'MBC 100분토론'에서도 기본소득론을 놓고 '이재명 대 反이재명' 대결구도를 보였다. 사진 좌측부터 이재명,양승조,박용진,이낙연,추미애,김두관,정세균 후보[출처=MBC 100분토론 제공]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들이 6일 진행된 3차 TV토론회에서도 '이재명 대 반(反)이재명' 대결 구도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예비후보들은 6일 밤 실시된 'MBC 100분토론'에서 이재명 지사의 ‘기본소득론’을 놓고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먼저 박용진 의원은 "지난해 언론 인터뷰를 통해 현재 예산 규모로 (기본소득)할 수 있다고 주장하지 않았냐"라며 "이전엔 그렇게 자신감이 넘쳤는데 부자 몸조심을 하는지 '김빠진 사이다가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이에 "저는 기본소득을 할 수 있다고 했다. 현재도 마음만 먹으면 25만원씩 두 번 지급하는 일반 회계로 예산을 만들 수 있다"면서 "상대를 공격하려면 팩트에 의해야지, 왜곡한 다음 공격하는 것은 자중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다른 후보들도 이 지사의‘기본소득’ 말 바꾸기 논란에 대한 공격에 가세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기본소득 정책이 (제1)공약이 아니라고 했는데, 후보 등록 서류를 보면 공약으로 돼 있다"고 지적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이 지사는 기본소득으로 지지율 1위가 된 것이나 마찬가지인데 이제 와서 핵심공약이 아니라고 하니 당혹스럽다"며 "소득 상위 10%의 월소득은 1300만원이다. 월 4만원, 10만원으로 조세 저항이 있겠나? 기본소득에 대한 신뢰는 금이 간 상태"라고 공격했다.

그동안 이 지사에 우호적인 입장을 보였던 추미애 전 장관 역시 "갑자기 기본소득이 대표공약이 아니라고 하고, 성장 우선이라고 하나"라며 말 바꾸기 의문을 제기했다.

이 지사는 "공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성장의 길이고, 성장을 해야 공정한 사회가 될 수 있다"면서 "복지를 포기한 것이 아니라 복지가 확실하게 커질 수 있는 길은 성장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기본소득이)핵심 정책은 맞지만 선거가 개시도 안됐는데 공약으로 발표할 수는 없었다"며 "저의 제 1공약은 성장 정책으로 ‘공정 성장’이다. 성장을 이루는 수단 중 하나가 기본소득"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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