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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회계법인 실적분석]

삼정회계법인, 매출 6200억원 달성…4년새 2배 증가

  • 보도 : 2021.07.06 09:30
  • 수정 : 2021.07.14 11:18

-2020회계연도 빅4 회계법인 결산 분석-
①삼정회계법인

매출 6202억원, 전기대비 10% 상승

경영자문 매출 3290억원, 전체의 53%

직원 평균연봉 1억302만원, 김교태 대표 연봉은 18억3900만원

1인당 매출액 1억7257만원, 직원수 3594명

조세일보
◆…김교태 삼정회계법인 대표이사.
 
삼정회계법인(대표이사 : 김교태)이 지난해 매출 6200억원을 달성하면서 올해도 이변이 없는 한 삼일회계법인에 이어 회계법인 매출 2위를 수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정회계법인은 2020회계연도(2020년 4월 1일~2021년 3월31일)에 620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2019회계연도 5615억원 보다 587억원 증가한 수치로, 전기대비 약 10% 성장한 수치다.

빅4 회계법인 가운데 5월 말 결산을 하는 안진회계법인과 6월 말 결산을 하는 삼일·한영회계법인의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전기 빅4 회계법인 매출 순위는 1위 삼일, 2위 삼정, 3위 한영, 4위 안진이었다.

■ 여전히 매출 효자는 '경영자문', 전체 매출의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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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신(新)외부감사법' 시행을 전후로 회계법인들의 매출이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표준감사시간제로 인해 물리적인 회계감사 시간이 늘어나고, 회계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감사에 대한 실질적인 강도도 곳곳에서 높아졌기 때문이다.

삼정회계법인의 매출도 급격히 상승했다. 2016회계연도 3191억원, 2017회계연도 3827억원, 2018회계연도 4743억원, 2019회계연도 5615억원, 2020회계연도 6202억원으로 매년 가파르게 성장한 것. 불과 4년만에 매출이 2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2020회계연도 매출을 분야별로 보면 경영자문 매출이 가장 높았다. 경영자문 매출은 329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53%에 달했다. 이어 회계감사 매출이 1947억원으로 31%를 차지했으며, 세무자문 매출은 965억원으로 16%를 차지했다.

회계감사 매출은 늘었지만, 비중은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세무자문 매출 비중은 전체의 14~16% 수준을 유지하면서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경영자문 매출은 최근 53%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 평균연봉 1억 돌파…연봉 5억원 이상 임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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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회계법인 직원들의 2020회계연도 평균연봉(급여 및 상여 : 3709억원/전체 직원수 : 3594명)은 1억302만원이다.

지위나 역할에 따라 연봉수준은 천차만별이지만, 평균연봉은 2016년 6963만원, 2017년 7732만원, 2018년 8446만원, 2019년 9117만원 등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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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원 이상의 보수(근로소득+퇴직소득)를 받은 등기임원의 수는 대표이사를 포함 11명이다.

김교태 대표이사는 근로소득으로만 18억3900만원을 받아 삼정회계법인에서 가장 많은 근로소득을 기록했다.

배홍기 이사는 근로소득과 퇴직소득을 합해 25억5200만원을 받았다. 최정욱 이사도 근로소득과 퇴직소득을 합해 14억9300만원을 받았다. 이어 윤학섭 이사 8억3200만원, 정대길 이사8억1800만원, 구승희 이사 7억9000만원, 한은섭 이사 7억3600만원, 양승열 이사 6억2400만원, 신경철 이사 6억2300만원, 위승훈 이사 5억2500만원 순으로 근로소득을 기록했다. 신장훈 이사는 근로소득과 퇴직소득(중간정산)으로 6억13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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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 지표'라고 불리는 1인당 매출액(매출/전체 직원수)은 1억7257만원으로 지난해 1억6006만원 보다 상승했다. 1인당 매출액은 2016년 1억2141만원, 2017년 1억3799만원, 2018년 1억5232만원 등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 전체 직원 3594명…회계사는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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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회계법인의 직원 수는 회계사외 비회계사를 합해 총 3594명으로 집계됐다. 2016년 2628명에서 2017년 2774명, 2018년 3114명, 2019년 3508명 등 꾸준히 몸집을 불리고 있다. 2019회계연도 기준 3345명인 삼일회계법인 보다 직원수는 더 많다.

전체 3594명 중 공인회계사는 2117명(수습 369명 포함), 비공인회계사는 147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회계사 비중이 58%에 달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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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부문별로 보면 수습을 제외한 공인회계사는 회계감사에 1241명으로 가장 많이 근무하고 있으며, 경영자문에 336명, 세무자문에 266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회계사와 비회계사를 합친 수도 회계감사 부문에 1735명으로 가장 많다. 경영자문에는 1259명, 세무자문에는 475명, 기타 125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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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사들의 경력별로 살펴보면 1년에서 3년 사이 경력의 회계사가 494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1년 미만이 368명으로 뒤를 이었으며 5년에서 10년이 366명, 3년~5년 281명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10년에서 15년 경력의 회계사는 172명, 15년 이상은 164명이다. 특히 1년 미만 회계사는 전년 262명에서 106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현대자동차 등 대표 기업 감사…개별감사보고서 1079건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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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회계법인의 대표적인 감사 대상 기업은 국민은행, 두산중공업, 롯데쇼핑, 롯데카드, 롯데케미칼, 메리츠금융지주, 문화방송,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SDI, 삼성생명보험, 삼성화재해상보험, 아시아나항공, SM엔터테인먼트, SKC, NHN, LG디스플레이, 이랜드리테일, 카카오, KB증권, KCC, 코오롱, 포스코, 한국투자금융지주, 한화에너지, 현대자동차, CJ CGV, GS, KB금융지주, SK텔레콤 등이다.(가나다 순)

2020회계연도 개별재무제표 감사보고서는 총 1079건, 연결재무제표 감사보고서는 총 357건 제출했다. 전기 1114건(개별), 373건(연결)에 비해 건수가 줄었다.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 2조원 이상 법인은 89개사, 1조원~2조원 43개사, 8000억원~1조원 16개사, 5000억원~8000억원 62개사, 3000억원~5000억원 77개사, 1000억원~3000억원 239개사, 500억원~1000억원 197개사, 120억원~500억원 314개사, 120억원 미만 42개사 등을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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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견은 1079개사 중 적정이 1068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한정 5건, 부적정 3건, 의견거절 3건 등으로 나타났다.

부적정은 하이골드오션8호국제선박투자회사, 한정은 JW생명과학·JW홀딩스, 의견거절은 쌍용자동차 등이다.

한편, 삼정은 2020회계연도에 36억원의 법인세를 공시했다. 전기에는 32억원을 공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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