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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엘사' 쿠바 강타 후 美 플로리다로 이동

  • 보도 : 2021.07.06 08:05
  • 수정 : 2021.07.06 08:05

조세일보
◆…<사진: AccuWeather 캡쳐>
올해 대서양에서 처음 발생한 열대성 폭풍 엘사(Elsa)로 쿠바에서 18만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후 엘사는 카리브 해 일대에서 최소 3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후 플로리다로 북상 중이다.

쿠바의 기상연구소는 이전에 바베이도스, 세인트 루시아, 아이티, 자메이카, 도미니카 공화국 등 일부 지역에서 대혼란을 일으켰던 엘사가 시속 22km(14 마일)의 속도로 이동하고 있으며 바람은 95km/h에 육박하고 있다고 밝혔다.

엘사로 인한 폭풍 해일은 쿠바 남부 해안에 영향을 미쳤고 일부 지역은 강한 비와 바람이 불었다.

미겔 디아스카넬 (Miguel Diaz Canel) 쿠바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쿠바를 관통한 엘사의 경로에 최대한의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당국은 전국에서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쿠바 기상연구소는 이번 허리케인은 마야베크와 마탄자시 사이의 하바나 동쪽에서 밤 사이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쿠바 국영 언론은 엘사가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의 10만 명 이상의 주민이 미리 대피했다고 보도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예비 조치로 쿠바에서는 폭풍으로 인한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대피로 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규모 감염이 시작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미국 마이애미에 본사를 둔 미국 허리케인 센터(NHC)는 엘사가 플로리다 키스에 접근해 서부 해안을 따라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NHC는 수요일까지 플로리다와 조지아 해안 전역에 최대 15cm의 국지성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하며 섬광이나 도시의 하천 범람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트위터를 통해 “플로리다 주민들은 폭우, 홍수, 정전 등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야한다”며 “지금은 소모품을 보충하고 허리케인 준비를 검토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허리케인의 접근으로 플로리다 관계자들은 지난달 24일 붕괴된 아파트 건물의 잔여물 철거 작업을 신속히 진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최소 24명의 사망자와 120명 이상의 실종자가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공: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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