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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확진자 급증에도 입원·사망률낮아…9월 추가접종 계획

  • 보도 : 2021.07.01 06:25
  • 수정 : 2021.07.01 06:25

9월부터 취약계층 우선 대상으로 시행 예정 “가을·겨울철 면역력 약화 대비”

확진자 2만6천명으로 급증했지만, 입원·사망률 낮아…. 7월 19일 봉쇄해제 가능성

“코로나19 이제 심각한 사망원인 아니야…매일 강박적 확진자 수 발표 그만해야”

조세일보
◆…영국 런던 스태디움의 백신 접종 센터에서 접종 대상자들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 로이터>
 
기존 변이보다 전파력이 높다고 알려진 델타형 변이의 확산으로 전체인구 대비 접종률이 70%에 달하는 영국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입원 및 사망의 증가율은 높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가운데 영국 보건부가 9월부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백신 추가 접종(부스터 샷)을 계획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보건부는 30일(현지시간) 예방접종 독립 위원회의 중간 권고에 따라 9월부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19 부스터샷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예방접종 독립 위원회는 보건부에 앞으로 매년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추가 접종을 시행할 것을 권고했다.

영국 조나단 반탐 보건부 차장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의 선두에 서고 싶다”며 “목표는 다가오는 가을과 겨울철 면역력 약화에 대비해 백신의 보호 능력을 최대한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추가 접종은 70세 이상의 취약계층과 노인 요양원 거주자들 그리고 의료 종사자들이 우선 대상이 될 예정이며 이후 50세 이상의 사람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다만 보건부는 향후 추가 데이터에 따라 지침이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부 부스터 샷에 반대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아동 보건 컨설턴트 데이비드 엘리만 박사는 “현재로서는 추가 보조 백신이 필요하다는 임상적 혹은 실험연구 증거가 거의 없다”고 밝히며 “또한 전 세계 대부분 국가가 백신 공급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가운데 부스터 샷으로 선량을 소모하는 것이 옳은지 양심에 비추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5월, 영국은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부스터 샷의 효과를 조사하기 위한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영국 정부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기준 영국 내 하루 신규 확진자는 2만6068명, 사망자는 14명 발생했다.

확진자수는 올해 1월 최고 기록 이후 가장 높은 수치지만 정부는 급증하는 확진자에 비해 입원과 사망의 증가율은 높지 않다고 밝혀 지난달 7월 19로 연장한 봉쇄해제 계획을 예정대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이날 영국의 한 백신 전문가는 이제 코로나19 백신은 심각한 사망원인이 되지 않는다며 영국이 매일 확진자와 사망자 수치를 발표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데일리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백신 접종 및 면역 공동위원회의 로버트 딩월 위원은 현재의 확진자 수치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젊은이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가벼운 마지막 감염사례들을 반영하고 있다며 “감염률에 대해 공포에 떨고 강박적으로 발표할 때가 한참 지났다”라고 주장했다.

가디언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영국 전체 인구의 66.9%가 최고 백신 1차를 접종했으며 49.2%가 2차까지 접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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