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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 접종자, 화이자·모더나 추가접종 필요…델타 변이 탓

  • 보도 : 2021.06.28 06:06
  • 수정 : 2021.06.28 06:06

델타 확산에 얀센 접종자 추가 접종 필요성 대두…일부 얀센 접종 전문가들 자체적 화이자 추가 접종

“얀센 접종자 대한 예방 효과가 낮다는 것 의심 여지없어”...“CDC·FDA 지침 필요”

CDC “기존 백신 변이에 효과 없다는 증거 없어 추가 접종 권고 안 해”

NIAID “모든 백신 접종자들에게 모더나 추가 접종 필요성 연구…델타 확산 시 데이터 없이도 결정 가능해”

조세일보
◆…존슨앤드존슨(J&J·얀센) 코로나19 백신 <사진 로이터>
 
최근 델타형 변이가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1회로 접종이 완료되는 존슨앤드존슨(J&J·얀센)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접종자는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추가로 맞아야 한다는 의견이 미국에서 나오고 있다.

이러한 교차 접종에 대한 논란은 미국이 승인한 얀센이 델타 변이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느냐에서 시작됐다.

현재 백신 교차 접종이 안전하고 효과적인지에 대한 연구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캐나다와 일부 유럽 국가들은 이미 이를 허용하고 있다.

최근 기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하다고 알려진 델타형 변이가 확산하면서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중증 증상 사례가 더 많은 델타 변이가 곧 미국에서 지배적 종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CDC는 현재 추가 접종(부스터 샷)을 권고하고 있지 않으며 기존 백신이 변이에 대한 효과가 없다는 증거가 아직 없다고 밝힌 상태다.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 화이자와 모더나의 예방 효과는 약 95%, 얀센의 예방 효과는 약 66%로 알려져 있다.

현재 델타 변이에 대한 얀센의 예방 효과를 증명한 연구 결과는 없지만, 영국의 한 연구 결과는 화이자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시 1회 접종보다 2회 접종이 변이 바이러스를 훨씬 더 효과적으로 예방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일부 보건 전문가들은 얀센 백신을 맞은 후 자체적으로 추가 접종(부스터 샷)을 시행했다.

마이클 린 스탠퍼드 교수는 “얀센 백신 접종자들에 대한 예방 효과가 다른 백신 접종자들보다 낮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 얀센 백신 임상에 참여했던 제이슨 갈라거 템플대 약대 교수는 1차 접종의 예방 효과가 떨어진다는 영국 임상 결과가 우려돼 최근 화이자 백신을 추가 접종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전 전염병 수석 고문인 앤디 슬라빗도 이번 주 팟캐스트를 통해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한 부스터 샷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피터 호테즈 배일리 의과대학 백신 전문가는 얀센 백신 접종 후 화이자나 모더나 즉 mRNA 백신을 추가하면 더 큰 보호 효과를 가질 수 있다며 관련 데이터와 함께 CDC와 미 식품의약처(FDA)의 지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미 국립알레르기 및 전염병 연구소(NIAID)는 승인된 백신 접종 완료 후 모더나 백신을 한 번 더 투여하는 필요성을 결정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NIAID의 존 베이겔 박사는 9월까지 데이터를 확보할 예정이지만 델타 변이로 확진 및 입원이 크게 증가할 경우 데이터가 없는 상태에서도 결정을 내려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은 성인의 56%가 백신을 완전히 접종하면서 입원과 사망자가 급감한 상태다. 26일 기준 신규 확진자는 6천 명대로 지난 1월 20만 명대와 비교하면 훨씬 줄어든 숫자다.

<로이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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