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실내에서도 마스크 벗는다…약 55% 백신 접종

15일 이스라엘 정부는 대규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감염이 계속 줄어들자 방역 조치 가운데 하나였던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중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이들은 다시 학교로 향했고 성인들은 1년 이상 만에 처음으로 마스크 없이 근무했다. 이스라엘인들은 지난 4월 이후로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됐다.

이스라엘 인구 930만 명 가운데 약 55%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며 이스라엘 보건부 자료에 따르면 이번 달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0~1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2월과 3월에 급격히 감소한 이후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보건부는 다만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환자나 의료시설 직원, 비행기 탑승객 등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공: 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