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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NA백신 심근염 사례 “CDC 예상보다 많아…주로 젊은 남성층”

  • 보도 : 2021.06.11 07:02
  • 수정 : 2021.06.11 07:02

CDC “16~24세 사이 심근염 사례 283건 보고…예상치 102건보다 많아”

“젊은 남성층이 많은 비율 차지해…두번째 백신 접종 후 일주일 내 발생률 높아”

화이자 “선량 투여 횟수에 비해 보고 건수 적어”…미국인 1억3천만명 mRNA백신 접종

조세일보
◆…화이자와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사진 로이터>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19 mRNA 백신인 화이자와 모더나를 접종한 후 심근염을 경험한 젊은 남성의 수가 예상치보다 많았다고 밝혔다.

CDC는 10일(현지시간) 백신 부작용 보고시스템(VERS)에 16세에서 24세 사이 두 번째 백신 접종 후 심근염이 발생한 사례가 283건 보고됐다고 밝혔다. 이는 해당 연령대에 대한 CDC의 예상치였던 최대 102건을 뛰어넘는 수치다.

CDC 톰 시마부쿠로 면역안전국 부국장은 이날 FDA 자문위원회 발표에서 보고된 사례 중 젊은 연령층의 남성이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대부분 백신 접종 후 일주일 이내에 증상이 발현됐다고 밝혔다.

시마부쿠로 부국장은 또한, 또 다른 안전모니터링 시스템인 백신안전데이터링크(VSD)에 따르면 첫 번째 백신 접종보다 두 번째 백신 접종 후 16세에서 39세 사이에서 심근염 발생률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이날 CDC의 발표에 대해 “선량 투여 횟수를 고려할 때 보고 건수가 적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현재 약 1억3천만 명의 사람들이 mRNA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화이자는 성명을 통해 “보고서에 대한 면밀한 평가가 진행 중이며 mRNA 코로나19 백신이 심근염이나 심막염을 유발한다는 결론이 나지 않았다는 점을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모더나 또한, 해당 부작용과 백신이 인과 관계를 확립하지 않았다며 이 문제를 평가하기 위해 보건당국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CDC는 다음 주 중 mRNA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심근염 발생 위험성을 평가하기 위한 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CDC와 보건당국은 지난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보건부가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젊은 남성들에게서 발견된 심근염 증상이 백신과 “가능한 연관성”이 있다고 보고한 후 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심근염은 다양한 원인에 의하여 심장 근육에 급성 또는 만성으로 염증 세포가 침윤한 상태를 뜻한다. 이스라엘 보건부에 따르면 이러한 증상은 대부분 2차 접종 후 발현됐으며 다른 연령대보다 16세에서 30세 사이 남성들 사이에서 더 많이 관찰됐다.

CDC는 앞서 증상자 대부분이 완전히 회복됐다며 해당 백신과 심근염 및 심막염 사례 사이에 인과 관계가 있다는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제공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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