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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아웅산 수지 고문, 불법뇌물 수수 혐의로 추가 기소...최대 15년형

  • 보도 : 2021.06.11 06:41
  • 수정 : 2021.06.11 06:41

토지와 건물 임대 과정서 권한 남용 및 불법 뇌물 수수 혐의
유죄 인정시 최대 15년형 가능

조세일보
◆…미얀마 양곤에서 시위대가 아웅산 수지의 석방을 요구하는 모습 <사진 로이터>
미얀마 군부가 아웅산 수지 국가고문을 새로운 부패․비리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10일(현지시간) 미얀마 관영 언론 글로벌 뉴라이트 오브 미얀마는 그녀의 지위를 이용해 부정부패를 저지른 혐의가 인정되어 반부패법 55조에 따라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대 징역 15년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반부패위원회는 아웅산 수지 고문의 부패 혐의에 대해 조사한 후 수지 고문이 이사장으로 재임하던 도킨지 재단 본부를 열기 위해 토지와 건물을 임대하는 과정에서 권한을 남용했다고 CNN은 전했다.  

또한 수지 고문이 재임 중 양곤 지역 전 총리로부터 60만 달러의 현금과 금 7덩이를 불법 뇌물로 수취했다고 위원회는 밝혔다. 또 다른 3명의 전직 관리도 부패 혐의로 기소되었다.

수지 고문의 수석 변호사인 킨 마웅 조는 부패 혐의에 대해 터무니없다는 입장을 내비치며 "그녀가 결함이 있을 수 있지만 개인적인 탐욕과 부패는 그녀의 특성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도킨지 재단은 수지 고문의 어머니 이름으로 미얀마의 교육, 건강, 복지 발전을 위해 설립된 재단이다.

수지 고문은 이미 무전기 불법 수입 및 사용, 공무상 기밀법 위반, 사회 불안 조장 및 선동, 코로나 방역 지침 위반 등 6건 혐의로 기소되었다. 수지 고문의 법률 담당자들에 따르면 이 혐의에 대한 재판은 6월 14일에 시작되고 7월 26일에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녀의 지지자들은 이 사건들에 정치적인 의도가 담겨 있다고 주장했다.
 
정치범지원협회(AAPP)에 따르면 쿠데타 이후 보안군은 850명 이상을 사살하고 거의 5000명 이상을 구금했다. 이들 중에는 시위대는 물론, 언론인, 연예인, 정부 관계자, 어린이 등도 포함되어 있다.

한편 미얀마의 위기를 중재하기 위해 유엔, 서방국, 중국, 동남아시아 국가 등이 노력하고 있지만, 미얀마 군부는 이에 주의를 기울이는 대신 새로운 선거를 위한 자체적인 5단계 계획을 진전시키도록 촉구했다.    

평화와 폭력이 혼재된 시민 저항 운동이 경제를 마비시키고, 국경지역의 보안군을 향한 민병대의 게릴라 공습에 맞닥뜨리는 등 미얀마 군은 통제력을 확립하지 못하고 있다.

새로 구성된 인민방위군은 10일(현지시간) 인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친주에서 전투를 벌여 17명의 정부군을 사살했다.

<제공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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