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산업 > 산업

그래픽 D램, 심각한 공급부족으로 3분기최고 13% 상승 전망

  • 보도 : 2021.06.10 15:02
  • 수정 : 2021.06.10 15:02

조세일보
◆…자료:트랜드포스
 
전반적인 반도체 부족 환경에서 3분기 그래픽 D램 가격은 2분기에 비해 상승률은 하락하겠지만 여전한 공급 부족으로 인해 8~13%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반도체 관련 시장조사 회사 트랜드포스는 “최근 조사한 바에 따르면 그래픽용 디램 가격이 계약(장기공급) 시장과 현물(단기 소량) 시장에 상당한 괴리가 발생하고 심각한 공급 부족이 지속됨에 따라 계약 시장의 견적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특히 일부 중소 규모 고객의 주문 물량에 대한 공급 이행률이 30%를 겨우 웃도는 수준이며 이러한 공급 부족 상황이 3분기까지 계속되면서 계약 가격이 2분기보다 8%에서 13%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물 시장의 경우 이전 시리즈나 최신 모델을 불문하고 그래픽 카드 수요가 증가, 이미 올해 초부터 5월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그러나 가상화폐 채굴자의 그래픽 디램 수요는 가상화폐 가격이 상승하기 전에 상당히 꺼지면서 3분기에는 현물과 계약 가격 사이의 괴리가 상당히 축소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트랜드포스는 그래픽 디램 가격 상승의 4가지 핵심 요소로 PC 시장 수요(특히 게임용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고, 엔비디아의 GPU(그래픽처리장치)와 디램의 번들 제공, X박스 시리즈 X(box Series X)와 플레이스테이션5(PS5)에 각기 다른 DDR6 8Gb 칩과 GDDR6 16Gb 칩 장착, 서버용 디램 수요가 되살아났다는 점을 들었다.

엑스박스와 PS5의 칩세트는 상호 교환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D램 공급업체가 특정 제품에 공급하면 동일한 웨이퍼에서 다른 제품에 필요한 칩을 생산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며 서버용 디램은 주력 시장인 관계로 이러한 제품의 생산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제한된 디램 생산능력을 놓고 다양한 제품군이 서로 경쟁하는 까닭에 향후 가격이 상승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특히 중소규모 OEM이나 ODM은 두 자릿수 이상의 상승을 감내해야 할 처지다.

한편 가상화폐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GDDR6 현물 시장가격은 5월 이후 소폭 하락하고 있지만, 평균 계약 가격보다는 여전히 100% 이상 높다. 반면 GDDR5 제품은 현물과 계약 가격 사이 괴리는 거의 사라진 상태다.

그래픽 디램 제품의 현물 시장 가격이 하락세로 반전된 데는 현물과 계약 가격 사이의 과도한 괴리도 한 원인이기는 하지만 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가상화폐 가격이 급락함에 따라 채굴자에 대한 인센티브가 급격히 하락한 데 있다.

결론적으로 특별한 새로운 수요처가 만들어지지 않은 구형 GDDR5의 가격은 크게 하락했지만, 게임 수요가 늘어난 GDDR6는 기본적인 수요를 바탕에 깔고 있어 하락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기사

  • 출생 :
  • 소속 :
  • 학력 :
  • DID :

상세프로필

×